국제유가 하락… 브렌트 마저 40 달러 선 붕괴

사우디 10월 OSP 인하 소식으로 석유 수요 부진 우려 대두
미국 22개 주 코로나 확진자 증가… 인도 확진자 9만명 돌파

조성훈 기자 승인 2020.09.09 11:06 | 최종 수정 2020.09.09 11:08 의견 0
 

석유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브렌트 마저 40 달러 선이 무너졌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8일 국제유가는 전일 사우디 OSP(공식판매가격) 인하 여파 지속, Driving Season 종료 후 석유 수요 감소 우려, 주요국 코로나19 재확산, 미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23/ 달러 떨어진 39.78 달러, WTI는 3.01 달러 내려간 36.76 달러, 두바이유는 0.74 달러 하락한 40.68 달러에 마감됐다.

사우디의 10월 OSP 인하 소식으로 석유 수요 부진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 대한 Arab Light 판매가격을 전월 대비 1.4 달러/Bbl 내리며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인하했는데 이는 WTI 하락폭이 브렌트 보다 높은 원인으로 작용했다.

Driving Season도 끝나면서 정제시설이 유지보수에 돌입하면 수요 감소 및 재고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내 22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South Dakota 주의 최근 2주간 확진자 수가 126% 증가하며 3700명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도 “동절기 전까지 코로나19를 통제하지 못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인도에서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났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948명으로 5월 이후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도 9만명을 돌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78% 상승한 93.45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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