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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①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수소상용차 총 7만대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0.09.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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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2019년 01월 17일 울산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서울도심 한복판에 수소택시가 곧장 지나가고 한다. 2019년11월 이낙연 국무총리와 민갑룡 경찰청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복영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은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열린 경찰 수소버스 시승식에 참석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수소버스 2대를 도입해 광화문 세종대로,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1대씩 배치하였다. 이들 버스는 여경 기동대인 24·36기동대에서 운용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급부상하는 수소경제

기후변화 와 화석연료의 사용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들의 배출이 더욱 심화되고있는 실정이다.

화석연료는 기후를 변화시켜 모든 대륙과 해양에 걸쳐 자연 및 인간사회의 시스템에 광범위하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각종산업으로부터 나오는 스모그, 오존, 분진, 산화질소등 이미 지구는 심각한 대기오염에 쌓여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에너지 수요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생산국의 지정학걱인 편중과 에너지 원천에 대한 경쟁, 자연재해로 인한 기반시설파괴등의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전세계 인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수소는 정치용 발전효율이 연료전지의 경우 35~60%, 전기와 열을 합친 종합 에너지효율 80% 이상의 고효율 에너지로 점차 늘어나는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수소를 이용하는 정치용 연료전지와 비상시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연료전지 자동차는 분산형 에너지로써의 비상시 회복탄력성에 중용한 역활을 하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 수소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며 친환경에너지로 석유화학,제철,건설,자동차,소재,부품등의 산업에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미래자동차 산업 전략발표에서 2030년까지 신차 시장에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의 판매 비중을 33%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수소차가 원활하기 운용되기 위해서는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확대가 필수적이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31기다. 일본의 110기, 미국 69기, 독일 78기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19년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이 발표한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방안'에서 2022년까지 일반 수소충전소·버스 전용 수소충전소가 주요 도시에 250기, 고속도로·환승센터 등 교통거점에 60기 등 총 310기의 수소충전소가 만들어진다.

전국 어디서든 30분 이내에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19년 연말까지 86개를 구축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600기를 구축해 주요 도시에서 20분 내, 고속도로에서 75㎞ 내 충전소 이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주요도시에 수소차 운전자가 최대 30분 이내 충전소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고속도로 등 교통거점에서는 수소차의 장거리 운행을 지원하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10월 중 양방향 정보제공 플랫폼의 베타버전을 개발하고 충전 속도를 향상시킨 새로운 충전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충전소 정책 협의회'를 설치해 충전소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할 체계를 마련한다.

◇ 정부 지원, 수소상용차 급부상

수소경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수소차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는 한편, 새롭게 등장한 해외 경쟁업체들도 날을 세우고 있다. 최근 정부가 미래혁신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중 하나로 수소경제를 선정하며,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의 최종목표는 2030년까지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세계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 그중에서도 상용차의 비중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수소승용차에 비해 클 뿐만 아니라 대당 억 단위가 넘어가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수소경제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살펴보면 크게 수소트럭과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 총 7만대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로선 개발단계에 머무는 수소트럭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나눠 보급을 진행한다. 2040년까지 총 3만대 보급이 목표다. 공공부문의 경우 2020년까지 5톤 수소트럭의 개발 및 실증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2021년부터 쓰레기수거차, 청소차, 살수차 등에 시범적용하고, 친환경차 의무구매 대상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민간부문은 2020년까지 10톤급 수소트럭 부품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22년까지 실증작업에 들어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추세이다.

수소버스는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더욱 확대해 올해 7개 주요도시에 수소버스 35대를 보급하고 2040년까지 총 4만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 경찰버스 등 공공부문 버스를 우선적으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전 노선에 수소버스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민간주도 충전소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보조금 및 운영보조금 지원을 검토하고 기존 LPG(액화석유가스)·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를 수소충전까지 가능한 융복합 충전소로 전환한다.

2020년까지 전국 310개소, 2040년까지 1,200개소 설립이 목표다. 수소공급방식을 다각화해 수소공급가격에 대한 부담도 줄여나간다. 구체적으로 2022년에는 주행거리 대비 휘발유 가격의 50%에 해당하는 kg당 6,000원, 2040년에는 kg당 3,000원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다.

(사진=국회)

서울시에서는 2019년 9월부터 수소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국회에서 수소충전소 준공식 개최와 더불어 서울시의 첫 수소택시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수소택시는 서울시 소재 2개 택시업체(삼환운수, 시티택시)에서 각 5대씩 운영해 총 10대가 서울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수소택시는 맑은 하늘을 상징하는 하늘색을 택시 외관에 적용해 시민들이 수소차 탑승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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