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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인공지능①] AI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적응력이 관건

인공지능 관심 있으신 분들 중에는 딥러닝... 융합적 해결 능력 인재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0.09.14 21:29
  • 수정 2022.04.0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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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pixaday

4차산업시대에는 어떤 직업이 유망할지 라는 질문은 사회에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키며 인간의 생활 방식이 바뀌는 것은 인류 역사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산업 혁명을 거치면서 농업 중심에서 공업 중심의 사회가 되어 농부보다는 기술자나 공장 노동자가 늘어났고, 자동차나 기차 같은 교통수단이 생기면서 마부나 인력거꾼 같은 직업은 사라졌습니다. 자동화가 점점 더 늘어나면서 은행 창구 직원, 고속도로 매표원, 음식 주문원 같은 직업 역시 없어지거나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기술로 인해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많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기계 수리공, 인터넷 사이트 관리자, 온라인 쇼핑 판매원, 프로 게이머, 유투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등은 멀게는 100년, 짧게는 5년 전에는 없었던 직업입니다. 이처럼 역사를 보면 인간 사회에서의 직업은 생물처럼 멸종하고 진화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혹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상대방이 하는 말을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앱이 나오는데, 몇 십년 공부해도 버벅대는 영어공부에 목을 매고 있어야 할 것인가? 하루가 다르게 일자리가 사라지고 직무가 변하는 세상에 언제까지 취업과 직장에만 매달리고 있을 것인가?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시간이 더 많이 남아있는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언제까지 내 일자리와 일거리를 남에게 맡길 것인가? 평균수명 100세 시대와 인공지능시대에 인간이 할 수 있다.

인공지능에 좀 관심이 있으신 분들 중에는 딥러닝 (deep learning)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거라 생각한다. 딥러닝은 최근 머신 러닝 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신경망 모델 (neural network)을 쓰는 종류의 모델을 뜻합니다. 1980년도에 활발히 연구되기 시작된 딥러닝은 인간 뇌의 뉴런(neuron)의 구조를 본 따서 만든 통계 모델이다.

우리의 뇌 안에서는 수천억개의 뉴런들이 연결되어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딥러닝 역시 수천 수만개의 인공 뉴런들을 만들어 학습을 시키는 방식인데, 데이터가 충분히 많을 시에는 엄청나게 효과적이라 현재 언어, 음성, 이미지 등 거의 모든 인공지능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와 점점 비슷해진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면서 무섭기도 하다.

미국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05년 그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서 2030년 이후 인간과 AI(인공지능)가 클라우드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두뇌가 구현되며 2045년 AI가 모든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특이점이 올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030년이면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신 인류가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AI는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율 AI로까지 진화할 것이라고 많은 학자는 예견하고 있다.

결국, 미래형 인재는 AI를 잘 부리고 활용하는 사람이라는 생존에 다다르게 된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신하는 시대에는 단순 지식과 스킬 만으로는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융합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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