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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드론경제①]생활 속 드론 배송 어디까지 왔나

고객 배송하면 당일 배송, 드론 배송 서비스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0.09.17 20:25
  • 수정 2022.04.0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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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pixaday

오늘날의 고객은 배송하면 당일 배송이라 생각하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그래서 전 세계의 소매업체는 소포를 몇 분만에 배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돈을 퍼붓고 있다.

2030년까지 영국에서만 420억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드론배송은 이미 아시아 쇼핑객에게는 현실이 되고 있다.

알리바바 및 JD.com과 같은 중국기업은 2017년 이전부터 드론을 사용하여 농촌지역 쇼핑객에게 상품을 배송해 왔다. 유럽에서 드론배송이 시작되는 것은 아직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장벽은 거의 사라졌다.

◇해외 드론현황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구글, 아마존, 월마트, UPS, DHL이 미국시장에서 격렬한 경쟁을 하고 있다. 구글 윙은 월그린즈 마트와 연합하고, 아마존과 월마트는 자체적으로, UPS는 웍호스 드론업체와, DHL은 중국드론회사 팔콘드론과 연합작전을 펴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소유한 드론배송회사 윙은 미국 최초로 연방항공청 (FAA)의 승인을 받아 테스트 배송을 시작했다. 소규모 항공사와 동일한 인증을 받은 Wing은 소매업체 Walgreens와 함께 파일럿을 수행하고 있는 Virginia의 고객에게 상품배송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즉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Walgreens는 10월에 드론을 사용하여 '매장에서 집으로' 패키지를 배달한 미국 최초의 소매 업체가 되었으며 Tylenol, 기침약, 안면 티슈, Emergen-C 및 생수를 포함한 '기침 및 냉찜질 팩'을 성공적으로 배달했다.

Wing은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상품운송으로 인한 CO2 배출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율 배송 드론 서비스 입니다.

Wing은 또한 무인 항공기가 다른 드론, 유인 항공기 및 나무, 건물 및 전력선과 같은 기타 장애물을 탐색할 수 있는 무인 교통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이미 광범위한 매장 부지에 수천 대의 자율 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월마트는 미국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드론배송을 위한 선구적인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있다.

회계 법인 BDO의 데이터에 따르면 월마트는 2018년 7월부터 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에 97개의 새로운 드론특허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 2년간 전년도 57개보다 훨씬 많은 수치이며 Amazon이 만든 54개 특허의 2배이다.

아마존은 당연히 아마존은 신생 드론 배송 시장에서 주요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윙과 동일한 권한을 FAA로부터 확보했다. 6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Re : MARS 컨퍼런스에서 Amazon은 새로운 최첨단 6로터 배달 드론을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항공기는 수직 이착륙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전진 비행이 가능하며 시각, 열 및 초음파 센서의 데이터 조합을 사용하여 자율적으로 탐색한다.

UPS는 2019년 10월에 배달 거인은 드론항공사를 운영하기 위해 미국정부의 첫 번째 전체 Part135 표준인증을 받았으며 상업, 의료 및 산업 배송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드론제조업체 Workhorse와 협력하여 드론이 배달트럭 지붕에서 나오는 기술을 테스트하여 최종 마일 배송을 자율적으로 완료했다.

Falcon 드론은 완전 자동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한 실시간 비행경로 계획과 함께 정확한 GPS를 포함하며 비행당 최대 5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드론이 이착륙하는 데 특수지능형 캐비닛이 사용되며, 이는 또한 화물을 자율적으로 적재 및 하역하는 동시에 스캔, 분류 및 속달우편 저장을 포함한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연결된다.

◇국내 드론개발은 걸음마단계

국내 드론 배송현황을 살펴보면 CJ대한통운은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통해 드론을 긴급구조 활동에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재난 발생으로 고립된 지역에 의약품 키트를 긴급물품으로 지원한다.

독일 드론 제작업체와 합작해 도입한 'CJ스카이도어'라는 드론을 사용한다. CJ스카이도어는 3엽 날개로터 4개를 장착한 드론으로 최대속도 60km/h로 최대반경 20km 구역을 최대 70분 비행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도서·산간 등 물류 사각지대에 대국민 보편적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체국 택배 배송서비스 발굴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 5월부터 11개월간 한국 전자통신연구원을 주관으로 하여 산업통상자원부 드론 기반 물품 배송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전남 고흥의 득량도와 강원도 영월의 별마로 천문대를 대상으로 시험 비행을 하였으며,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전남 고흥 내륙 선착장에서 3.9km 떨 어진 득량도까지 실제 우편물을 드론으로 배송하였다.

세계 각국은 다양한 형태의 드론 배송서비스를 시험하거나 실시하고 있다. 드론 배송서비스의 유 형은 물류기업을 중심으로 물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소형, 저중량의 자사의 물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것을 위주로 하거나,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에 드론을 이용하여 배송 시간을 단축하거나, 긴급 상황에서 혈액, 의약품 등을 배송하는 경우 등이 있다.

국토가 넓고 주거 밀도가 높지 않은 지역의 경우 드론배송의 효율성과 비행중의 위험 요인이 적어 우선적으로 시험비행 또는 서비스가 개시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우정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도서·산간 지역의 배달 경로를 드론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포 등을 포함한 우편물 대부분의 배송을 대체하고자, 대형, 고중량의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드론 기체 및 배송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드론배송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안전성 확보 및 소음 문제, 이해관계 충돌 등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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