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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및 소속기관 대상 사이버 공격 급증"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0.09.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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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의원은 과기정통부 본부와 소속기관 5곳, 산하기관 61곳에 총 1만3500건의 사이버 공격이 시도됐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속기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가 제출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2017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과기정통부 본부와 소속기관 5곳, 산하기관 61곳에 총 1만3500건의 사이버 공격이 시도됐다고 21일 밝혔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공격 건수는 ▲2017년 1113건 ▲2018년 2456건 ▲2019년 5929건으로 매년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4002건의 사이버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공격 유형으로는 자료훼손·유출 시도가 55.2%(7458건)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단순침입 시도(30.9%, 4166건)와 웜바이러스 침투 시도(11.5%, 1546건) 순이었다. 특히 자료훼손·유출 시도의 경우 2017년 85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221건으로 2년 만에 37배 늘었다.

공격이 시작된 국가는 3년 연속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116건이던 중국발 사이버 공격은 2018년 921건, 2019년 1453건을 기록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격이 시작된 국가의 전체 수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78개국이었던 공격 국가가 올해만 104개국으로 늘었다.

기관별로는 우정사업본부 등 우체국금융·우체국물류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1만957건으로 전체 1만3500건의 81.1%였다.

우정사업본부(4380건), 우체국시설관리단(2034건), 우체국금융개발원(1184건)이 대표적이다.

홍 의원은 "과기정통부는 외부 사이버 공격시도가 침해사고로 이어진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단순침입 시도가 아닌 자료훼손과 유출목적의 공격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사이버 보안태세 완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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