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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인공지능⑥] AI 반도체 신화, 정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로드맵 발표

AI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 발표
혁신 기업 20개 육성, 인재 양성 3000명 목표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0.10.1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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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스템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AI 반도체 발전전략'의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사진=pixabay)

정부는 2030년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국가 도약을 목표로, 'AI(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의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11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중인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인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과 실행전략이 담겼다.

AI 반도체는 아직 시장을 지배하는 강자가 존재하지 않아 미국이나 중국, 대만 등 반도체 강국이 국가적 대응 노력을 기울이는 분야다.

정부는 이날 논의한 발전전략을 통해 2030년 AI와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 반도체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2030년 20% 점유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분야 혁신기업을 2026년 10개에서 2030년 20개로 확대하고 고급인재를 2024년 1000명에서 2030년 3000명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퍼스트무버형 혁신·기술 인재 확보'와 '혁신성장형 산업 생태계 활성화'라는 두 축의 전략을 가동한다.

'AI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 비전 및 목표.(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선 기술과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 AI반도체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한 설계·소자·공정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1단계로 상용제품 성능의 10배를 구현하는 신경망 처리 장치인 'NPU(Neural Processing Unit)'을 개발하는 동시에 인간 두뇌를 모사하는 AI반도체 소자, 초미세공정 장비 기술을 2024년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2029년까지 집적도와 전력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프로세서인 '뉴로모픽' 기술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또 세계 1위의 메모리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활용해 저장과 연산을 통합한 '지능형메모리반도체(PIM·프로세싱인메모리)' 기술을 선점한다.

초기 수요와 연계한 기술사업화 장벽 해소 전략도 가동한다. 국가 AI·데이터 인프라 구축시 AI반도체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초기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공공 컴퓨팅 인프라로는 '광주 AI 클러스터 데이터센터'가, 민간 데이터 센터로는 2022년 세종에 건립될 예정인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가 거론된다.

고급인재 육성을 위한 민관 공동투자 AI 반도체 아카데미 신설을 추진하고 선도대학 및 산업맞춤형 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인력저변 확산을 위한 AI반도체 설계 경연도 추진할 예정이다.

혁신성장형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은 연계하는 전략이 가동된다. 수요기업과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이 수요기업 전용 AI반도체 공동 개발·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가 추진중인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와 연계한 AI반도체 시장을 선도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AI 반도체 설계역량 강화를 위해 팹리스와 특허기업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생산 공정 기술 경쟁력을 선도하는 AI반도체 공정혁신 밸리도 조성키로 했다.

AI 반도체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성장자금 지원도 강화한다. 반도체 상생펀드와 성장펀드 등 기존 펀드를 통해 R&D 등에 700억원을 투자한다. 팹리스 집중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AI반도체 혁신설계센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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