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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울산공장 방문한 文대통령, “미래차 육성, 고용안정·상생 1등 기업”

文대통령 “친환경차에 20조 이상 투자”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0.10.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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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선정했다”며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고용안정 및 협력사와의 상생 부문에서 "1등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때 현대차는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 개발에도 과감히 투자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생산, 현재 압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선정했다”며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친환경 미래차 현장'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하고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겠다. 또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핸드폰처럼 수시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는 2025년까지 아파트, 주택 등 국민의 생활거점에 총 50만 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경로에 1만 5천 기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수소차 충전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0곳을 완공하고, 2025년까지 총 450곳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차와 연관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며 “2025년까지 전기차 46만 대, 수소차 7만 대를 수출하고, 부품·소재와 연관 산업 수출을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주행거리 50%, 전비 10%를 향상하고, 수소차는 내구성과 연비를 개선해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1위의 2차전지·연료전지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고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연 매출 13조원의 신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차가 중심이 되는 산업생태계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자율배송,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같이 우리 사회문제 해결에 자율주행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며 “완전 자율주행차 안전기준 마련 등 자율주행 인프라를 차질 없이 갖추고, 자율주행 관련 양질의 데이터 댐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재편지원단을 만들어 2030년까지 1000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사업재편 전용 R&D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 총 35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해 미래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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