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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⑦] 바이든 과 유명희 WTO 사무총장 무슨 관계 ?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은 유 본부장에겐 악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Editor. 최유진 기자
  • 입력 2020.10.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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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열리는 미국 대선이 복잡하게 얽힌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대선이 복잡하게 얽힌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WTO 회원국 다수의 지지를 받은 나이지리아 후보를 미국이 반대함에 따라 회원국 전체 합의로 결정되는 선거가 난항에 빠졌지만,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입장이 변할 수 있어서다.

미 언론들이 지금까지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을 바라는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30일 통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유 본부장의 차기 사무총장 선출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자유무역주의를 옹호하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다자주의 방식의 무역협정을 옹호하고,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왔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제 협력을 중요시하는 바이든 후보는 WTO 회원국 다수의 지지를 얻어 대세로 자리잡은 나이지리아 후보로 미국의 지지를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은 유 본부장에겐 악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달 3일 열리는 미국 대선이 복잡하게 얽힌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WTO 회원국 다수의 지지를 받은 나이지리아 후보를 미국이 반대함에 따라 회원국 전체 합의로 결정되는 선거가 난항에 빠졌지만,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입장이 변할 수 있어서다. 미 언론들이 지금까지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을 바라는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30일 통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유 본부장의 차기 사무총장 선출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자유무역주의를 옹호하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다자주의 방식의 무역협정을 옹호하고,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왔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제 협력을 중요시하는 바이든 후보는 WTO 회원국 다수의 지지를 얻어 대세로 자리잡은 나이지리아 후보로 미국의 지지를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은 유 본부장에겐 악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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