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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온 '드론택시' 오늘 여의도서 첫 비행

해발 50m 상공서 약 7분간 여의도, 밤섬, 마포대교 일대 총 3.6km 비행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0.11.11 17:45
  • 수정 2022.04.0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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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드론택시 공개비행 시연'에서 무인비행체교통관리체계인 K-드론시스템(UTM)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중국 이항사(社)의 2인 승급 드론 EH216. (사진=서울시)

국토부는 지난 6월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발표 이후 이날 처음으로 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연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K-드론시스템에 연동된 1대의 UAM 비행체와 6대의 드론이 안전하게 도심 상공을 비행했다.

K-드론시스템은 하늘을 나는 드론이나 무인비행체 등이 안전하게 비행하도록 돕고, 효과적으로 항로를 관리할 수 있는 UAM의 관제탑 같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비행에 필수적인 공역 할당, 비행 허가·감시·모니터링 등이 주된 역할이다.

(자료=서울시)

K-드론시스템은 동시에 많은 대수의 UAM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다수의 비행체 운용의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대 상공에서 UAM과 드론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비행체들의 비행을 실시간으로 승인, 감시, 모니터링하는 중추 역할을 했다. 시연에 활용된 1대의 UAM과 6대의 드론 및 전시된 1대의 UAM은 K-드론시스템과 KT LTE망을 통해 연계돼 있다.

(사진=서울시)

KT는 국토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K-드론시스템 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수행 중이다. 인천·영월 등에서 K-드론시스템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비행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비행 등 비행체 운용시스템 보급 사업인 USS(UTM Service Supplier)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국가차원의 비행정보 관리용 시스템인 FIMS(Flight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도 개발해 기체 등록, 교통현황 등 종합적인 정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지난 9월 현대자동차·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와 K-UAM 사업협력을 맺고 UTM 시스템 개발 및 실증과 에어-그라운드모빌리티 사업 모델 개발, UAM 통신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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