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고려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13일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공학 인재를 대상으로 “로봇산업 아시아 취업박람회”가 개최되었다.

“로봇산업 아시아 취업박람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발맞춰 Youtube 생중계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특히 일본과 싱가포르의 경우 현지 KOTRA 무역관의 협조 하에 각각 이원생중계, 사전녹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국내외 로봇산업 현황 소개 세션, 세계 로봇산업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 한국인 재직자 발표, 세계 대학순위 13위의 싱가포르 난양공대 한국인 교수의 싱가포르 로봇산업 현황 및 향후 진출 가능 로봇 분야 소개와 Global Top-tier Company 취업 준비 방안 소개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사전 신청자수는 200명을 기록했다.

취업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 A씨는 “평소 해외 취업을 고려중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막막하던 와중에 현지 기업과 대학에 재직 중인 분들의 발표를 듣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지 다시 한 번 목표를 재설정할 수 있었다.”고 평했고 또 다른 구직자 B씨는 “해외 로봇 업계 및 학계에 계신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좋았다.”고 언급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이경준 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국내외 채용시장이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공학 전공자들의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돕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취업, 특히 로봇산업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