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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미래로가는 역사적 전환점”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서 강조…“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열쇠”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0.1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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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을 위한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성공적 추진을 위한 입법과 예산 마련을 당부했다.

이번 제3차 전략회의는 '나의 삶, 우리 지역, 대한민국 미래전환'이라는 주제로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가장 많은 당·정·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였다.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는 지난 9월 3일 '국민이 참여하는 뉴딜 펀드, 뉴딜 금융'이라는 주제로 열렸고,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는 지난달 13일 '지역과 함께하는 한국판 뉴딜'이란 주제로 열렸다.

(자료=기획재정부)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위기의 한복판이었던 지난 4월, 한국판 뉴딜을 국가발전전략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언급하면서 “국가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였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첫 구상을 밝힌 이후,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디지털 뉴딜에 이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그린 뉴딜을 본격화했다”며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면서 그린 뉴딜은 목표가 구체화되어 더욱 폭이 넓어지고, 속도를 더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사람 중심의 포용 사회를 위한 고용·사회안전망은 한국판 뉴딜의 토대가 되었고, 지역균형 뉴딜이 기본 정신으로 새롭게 자리 잡으며, 한국판 뉴딜은 완성도 높은 국가발전전략이 되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특히 중요하다”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그린 뉴딜을 가속화하기 위한 법적 토대를 신속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안전망 강화와 뉴딜 금융, 지역균형을 지원하는 입법과제도 성과를 내주고 민간 확산과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 혁신에도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당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국민의 삶과 국가의 운명에 무한책임을 지고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균형발전과 한국판 뉴딜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그간 현장 최고위원회 진행 결과를 소개하고, 한국판 뉴딜 입법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경제부총리의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 및 체감확산 전략 보고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4개 분과 발제와 종합발제, 참석자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국민 체감형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추경 4조8천억 원, 2021년 21조3천억 원의 적극적인 재정투자, ▲미래전환 10대 입법 등 규제·제도 개선, ▲4조 원대 정책형 뉴딜 펀드 조성과 뉴딜 인프라 펀드 추진, ▲지역으로의 전방위적 확산과 국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구체화·제도 개선 등의 전략을 통해 국민의 삶과 우리 경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적극적 지지와 참여는 한국판 뉴딜 성공의 필수요건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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