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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재 원장,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독립연구기관으로 새 출발

국가핵융합연구소 에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출범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0.11.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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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유석재)이 20일 독립연구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인류의 미래 에너지원으로 기대되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유석재)이 20일 독립연구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유석재 원장은 이날 오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된 비대면 취임식을 갖고 기관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다짐했다.

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글로벌 탄소 중립화 대응에 따른 '에너지 전환정책'과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청정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원 확보의 대안으로 핵융합에너지 개발에 대한 비전 제시의 필요성이 점점 증대하고 있다”며 “독립법인 연구원으로 승격과 함께 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1996년 1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핵융합연구개발사업단으로 시작해, 2005년 10월 기초지원(연) 부설기관인 국가핵융합연구소로 설립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연구시설인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를 국내 기술로 2007년 완공해 운영하고 있으며,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국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의 국내 전담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내 핵융합 연구를 이끌어왔다.

이후 세계적으로 핵융합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핵융합 연구·개발(R&D)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의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면서 지난 5월 국가핵융합연구소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공포됐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독립연구기관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오는 27일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개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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