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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최초 신재생센터 준공… '제주지역 탄소없는 섬'

실시간 출력 감시·예측·평가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0.12.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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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

제주특별자치도에 국내 최초의 신재생센터가 설립됐다. 여기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실시간 출력 감시·예측·평가가 이루어진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9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주도청 및 에너지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종합 감시·운영하는 '제주 신재생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 신재생센터는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든다는 CFI(Carbon Free Island) 정책 추진에 따라, 2030년 약 4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지역의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적인 전력계통을 운영하기 위해 지상 2층, 204평 규모로 구축된 국내 최초 전용 센터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출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운전 특성을 분석하는 감시분석 기능,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출력을 사전에 예측하여 전력계통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출력예측기능, 신재생에너지 출력이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안전도 해석기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재생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함에 따라 향후 전력계통 운영에 문제가 예상될 경우, 사전에 전력설비 운영대책 수립을 통해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전력설비 이용률 극대화 및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육지계통에도 신재생센터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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