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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ICT융합포럼, 부족한 '대한민국 AI 인재 육성' 필요 토론회

한국서 활동하는 AI 전문가 인력 비중 1.8%
"뉴노멀 시대 AI 인재를 육성하는 골든타임 놓쳐선 안 된다"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0.12.11 11:21
  • 수정 2022.04.0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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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ICT융합포럼'이 토론회 'AI 인재 100만 강국, 더 큰 대한민국!'을 10일 개최했다. (사진=조명희 의원실)

'국회 ICT융합포럼'(대표의원 변재일?조명희)은 10일 오후 3시 EBS 스페이스 홀에서 포럼 3차 토론회 “AI 인재 100만 강국, 더 큰 대한민국!”을 개최했다.

행사는 기조연설 및 주제발표, 토론자 등 제한된 인력만 참여해 진행했으며, EBS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었다.

조명희 대표의원(국민의힘)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2025년까지 AI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지만,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AI 핵심인재 500명 중 한국인은 7명뿐이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AI 전문가 인력 비중도 1.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조 의원은 “정부는 AI 기술의 핵심인 빅데이터 기술 수준을 높이고, 뉴노멀 시대를 주도할 AI 인재를 육성하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국가와 지자체가 초중등학교의 소프트웨어교육에 EBS를 활용하도록 법제화하는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만큼, AI 등 미래인재 양성에 관심을 두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는 AI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AAAI 학술대회(AAAI-2015)에서 발표한 '상상력 기계(Imagination Machine)'를 개발하여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이 <대한민국에는 어떤 인재가 필요한가?>를 발표했다.

주제발표는 AI 기술과 교육, AI 산업과 전망을 중심으로 함진호 ETRI AI Academy 준비TF 위원장(학습혁명포럼 회장)과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준석 현대자동차 AIR Lab 실장, 하정우 네이버 AI Lab 연구소장이 맡았으며, 성미영 인천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이기준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 김광범 EBS 학교교육본부장, 김민준 오케스트로 대표, 홍성완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AI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명희 의원은 “정부가 데이터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부처 간 칸막이,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으로 데이터 공유나 활용이 쉽지 않다는 것이 현장의 애로사항”이라면서, “AI는 두뇌, 빅데이터(B)는 혈액에 비유하듯이, 이 두 가지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포럼 차원에서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국회 ICT융합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시대의 핵심인 ICT와 과학기술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36명(정회원 12명, 준회원 24명)의 여야 의원이 가입해 과학기술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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