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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시대에 스며드는 " 스마트 지능형 박물관·미술관"

2021년 1월 13일~15일...미래 기술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 발굴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0.12.2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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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박물관·미술관을 활성화하고,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박물관·미술관 스마트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중앙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1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박물관·미술관 스마트 기반 조성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와 사립 박물관·미술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박물관·미술관을 활성화하고,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박물관·미술관 스마트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모를 통해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65억 원)과 실감콘텐츠 제작·체험존 조성 지원 사업(100억 원)에 참여할 지자체와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9억 원)에 참여할 등록 사립 박물관·미술관을 선정한다.

(자료=문체부)

2021년에 새롭게 진행하는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서는 전국 지자체의 공립 박물관·미술관 중 65개 내외를 선정해 기관당 1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선정된 박물관·미술관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관람객 수요분석, 비대면 전시안내 등,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지원 사례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작품 해설·미술관 내 길찾기를 지원하는 '전시관람 응용프로그램(앱) 서비스'와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의 미술관 소장작품 검색을 지원하는 '대형 접촉 화면(터치스크린) 소장품 검색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도 2021년 신규 사업으로서 박물관·미술관 진흥법 제16조 등에 따라 등록한 사립 박물관·미술관 중 18개 내외를 선정해 기관(팀)당 5000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휴관이 지속됨에 따라 운영이 어려워진 사립관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 지역 박물관·미술관이 고유의 정체성을 활용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이야기(스토리텔링) 등 관련 전문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박물관·미술관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2020년부터 추진된 실감콘텐츠 제작·체험존 조성 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의 공립 박물관·미술관 중 20개 내외를 선정해 기관당 5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소장품을 활용한 실감나는 체험프로그램을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소장품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2020년은 22개 기관을 선정해 다양한 체험형·쌍방향 실감 콘텐츠 등을 제작했다. 2021년에는 더욱 참신하고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서류심사와 발표 등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사업계획의 참신성, 지속 가능성, 현실성 등을 고려해 평가할 방침이다. 또한 평가 시 공립 박물관·미술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6조에 따른 '평가인증' 결과를 참고하고, 전체 사업은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지표(균형위)에 따른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박물관·미술관은 중요 문화기반시설로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변화에 적응하고 발전해나가야 한다. 이번 사업이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특히 이 사업은 전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 관람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지자체와 사립 박물관·미술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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