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 5년 연속 세계 1위 고공행진

중국 국무원, 신에너지차산업 발전계획(2021∼2035년) 정식 발표
확정안 공개, NEV 2025년까지 500만대 보급
사회주의 이념에 시장주도 등 4대원칙 설정

이호선 기자 승인 2020.12.28 14:46 | 최종 수정 2020.12.30 21:08 의견 0
Weilai EC6는 금년 9월 청두 오토쇼에서 발표되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산업동향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향후 15년간의 친환경자동차를 비롯해 자율주행 등 관련 산업에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미래를 내다보는 친환경 자동차 정책 방향을 담은 ‘신에너지자동차산업 발전계획(2021-2035)’을 발표했다.

5년 연속 저속전기차(NEV)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신에너지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신에너지차산업 발전계획(2021∼2035년)’을 통해 향후 15년간의 중국 신에너지차(NEV)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중국은 지난 2012년부터 NEV 산업을 육성해 2015년 이후 NEV 생산량・판매량・보유량이 모두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핵심 기술력 부족, 인프라 건설 정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NEV 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기 위해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신형 순수전기차(BEV)의 평균 전력소비량 12.0kWh/100km 및 신차 판매량에서 NEV 비중 20% 달성, 지정지역에서 자율주행차 고도 자동화 상업화, 배터리 충전・교환 편리성 제고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중국 주요 신에너지차 경쟁 모델 (자료=KOTRA 선양 무역관)

2035년 목표로는 NEV 핵심기술 세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 NEV 신차 판매량에서 순수전기차(BEV) 점유율 확대, 공공부문 100% 전기차로 전환, 수소연료 전지차(FCEV) 상업화, 수소연료공급시스템 확대 등을 제시했다.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자동차 연간 판매량을 2500만 대로 가정하면 2025년 NEV 판매량 목표는 500만대가 된다”며 “2019년 NEV 판매량이 약 120만6000대임을 감안하면 이는 쉽지 않은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노르웨이의 2025년 내연기관차 신차 전면 퇴출, 영국의 2030년 전기차 판매량 비중 50% 이상 달성 등의 정책에서도 알 수 있듯이 NEV 판매량 비중 확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의 정책 기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2025년 NEV 20% 목표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 목표 달성을 위해 NEV 구매비용을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낮추고 배터리 충전・교환 편리성을 높여야 하는 만큼 향후 유럽의 관련 사례를 연구하는 한편 지원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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