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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도 글로벌 태양광산업 성장 가속화될 전망”

2021년 코로나19 상황 안정·기후변화 이슈
미국, 민주당 정부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태양광 중심 신재생 보급 가속화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0.12.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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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태양광산업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최근 내놓은 '태양광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세계 태양광수요는 사상 처음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른바 빅2인 중국과 미국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수요 증가로 인해 예상치 120GW를 상회해 130GW 이상 초과할 전망이다.

특히 2021년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코로나19 상황 안정 및 기후변화 이슈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150GW 이상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에는 200GW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반기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은 민주당 정부 등장으로 파리기후협약 재가입할 예정이다. 백신 개발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인프라 투자 중 특히 친환경 인프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은 민주당 정부의 파리기후협약 재가입함으로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국 및 미국의 안정적 수요와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됐던 개도국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돼 2021년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150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경제가 안정화될 경우 2022년 200GW에 달하는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발전산업은 석탄발전 퇴출과 함께 친환경에너지로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친환경에너지 중 높은 접근성 및 경제성을 확보한 태양광발전으로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2020년 3분기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전분기 이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요 성수기인 4분기 역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0년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은 2분기 예상치 120GW를 상회해 130GW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 미국 및 유럽 등 주요국 수요는 전년대비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미국 및 유럽 경제봉쇄 조치에 따른 일시적 수요 쇼크가 있었으나 2분기 이후 중국 및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대형 태양광 건설 현장에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작아 기존의 발주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부양을 위한 투자 계획도 태양광 수요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2020년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은 기존 예상 전망치 120GW에서 130GW로 상향 조정됐다. 3분기 수요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으며 4분기 수요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0년 글로벌 태양광 수요 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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