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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iot 분석⑪]클라우드 컴퓨팅…비즈니스 핵심과 첨단 기술로 통하는 시대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 전략 핵심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활용 65.7%, 적극적 확대 68.3%로 대세 확인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1.01.07 13:50
  • 수정 2022.04.05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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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클라우드컴퓨팅 센터 전경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이제 양적 성장이 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기업의 실적 악화는 비용절감과 클라우드 수요를 촉진하는 한편, 비용만큼이나 민첩성이 중요하다는 것도 체감하게 했다.

이제 기업은 더 빠르고 유연하며 효과적인 기술을 찾고 있으며, 클라우드는 이런 기업 위기극복 전략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ML 서비스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신기술이 전 산업군으로 확산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으며, 이제 ERP와 같은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도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환경의 양적 질적 변화는 어느 단계에 도달했는지 지난 3년 간의 변화를 추적하는 한편, 코로나19와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AI/ML 등 주요 화두의 짚어본다.

코로나19 위기극복 핵심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2020년 전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산업군에 따라 존폐의 기로에 서는 기업이 속출하고, 국제적인 확산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도 생겼다.

해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인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미 기업 비즈니스의 중추로 자리 잡은 IT의 변화도 만만치 않다. 실적 악화로 당장에 예견되었던 인프라 투자가 취소되기도 하고, 화상회의나 원격 협업처럼 당장에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솔루션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미 장기화에 돌입했고, 설사 종식된다고 해도 이후의 비즈니스 환경은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 변화가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AI/ML 같은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도 가속화되고 있으며, 클라우드는 진정한 뉴 노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IDG가 지난 8월 실시한 포스트 코로나 기술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적이 악화되었다는 응답이 53.6%로 절반이 넘었고, IT 정책과 전략을 재검토한다는 응답도 45.0%나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인프라 업그레이드 투자가 취소되거나 줄었다는 응답이 60.0%에 달한 반면, 하반기에 클라우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응답도 43.5%에 달했다. 이미 상승세에 있던 클라우드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기에 충분한 수치이다.

클라우드 활용 65.7%, 적극적 확대 68.3%로 대세 확인

클라우드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은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의 비율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업무의 일부라도 클라우드를 활용한다는 응답은 65.7%, 여기에 1년 이내에 클라우드를 도입할 계획이라는 응답을 더하면, 무려 90%에 육박한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클라우드 활용 수준을 단순히 백분율을 사용하지 않고 기업의 핵심 업무에까지 적용하는지 질적인 기준을 추가해 조사했다. 아직 핵심 업무까지 클라우드에서 구동한다는 응답은 15% 정도로 나타났으며,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를 제외한 업무에만 활용한다는 응답이 50.7%로 절반을 넘었다. 물론 9.1%의 응답자는 여전히 클라우드를 도입하지도 않았고 도입할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

이유는 지난해 조사와 비슷한 비율로 투자 효과 미미, 전문가 부족, 보안 우려, 규제 등이 차지했고, 성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증가했다. 클라우드 확산 전망은 매우 밝다.

설문 방식의 변경으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올해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전년의 44%에서 68%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소극적인 응답도 35%에서 30% 수준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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