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iot 분석③ ] 뉴노멀 시대…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공장으로 변신

본사에서 공장까지 모든 데이터 통합
테크놀로지스 생성 데이터 취합

김문선 기자 승인 2021.01.12 10:01 | 최종 수정 2021.01.13 10:26 의견 0
(사진 : 통합 빅데이터 센터)

최근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제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조업이 중심인 독일, 한국, 중국, 일본과 같은 국가들의 경우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력이 더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꼭 이번뿐만 아니라 제조업은 일자리와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기에 오랫동안 정부와 기업에게 주목을 받아왔다. 거기다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같은 개념이 보편화되면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술 실험들이 제조업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각 기업이 내놓는 기술들은 제각각 이지만 스마트 공장의 시작은 대부분 데이터에서부터 출발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을 보면 스마트 공장의 기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것이다.

◇본사에서 공장까지 모든 데이터를 취합하여 통합하라

미 언론사 포브스는 작년에 스마트 공장가 진화하는 4가지 단계’라는 칼럼을 공개했다. 칼럼에 따르면 스마트 공장의 첫 번째 단계는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연결하는데 집중한다. 그보다 진화한 두 번째 단계는 수집한 데이터로 예측 분석이 가능해지고, 세 번째는 예측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공장이다. 마지막 네 번째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공장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제조업계에선 이 4가지 분야에 해당하는 신기술들이 나오고 있다.

어떤 단계든 데이터를 모으는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제조업계에선 이 작업도 쉽지 않은 일이다. 데이터의 량도 많고 그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2017년 PwC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제조 기업들이 이용하는 ERP 시스템 수가 최대 100개가 넘는 경우도 있다고 발표 했다. 그만큼 제조기업들이 이용하는 소프트웨어와 거기서 생산하는 데이터의 종류는 각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몇몇 스타트업들은 제조기업을 공략해 데이터를 모아고 한눈에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든 테크놀리지스(Oden Technologies)가 있다.

모든 테크놀로지스가 이미 생성된 데이터들을 취합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파서블(Parsable)은 과거에는 기록으로 남겨지지 않은 데이터를 모으는데 투자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현장 노동자들이 이용하기 쉬운 직관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과거 사진, 종이나 메모 등으로 남겨진 다양한 기록들을 디지털 형식으로 저장하고 공유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가령 각 공장 직원들은 파서블 모바일 앱으로 하루 맡은 업무를 확인하고 진행여부를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다. 앱에는 지켜야할 안전 수칙이나 설비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 등이 적혀 있고, 이상이 있는 경우 사진을 찍어 바로 보고할 수 있다. 별도의 메일이나 문자 등을 보내지 않고, 파서블 앱 내에서 직원들과 바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영상 회의도 운영할 수 있다. 이런 기록과 기존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기 데이터를 결합돼 전체 공장 운영현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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