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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FCV전쟁①] “현대·도요타·GM·테슬라·다임러”의 싸움은 시작 되었다.

세계최대 물류 트럭시장 선점
치열한 수소연료전지차 개발…니콜라, 현대차, 도요타, 싱가포르 하이존 모터스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1.01.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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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이미지합성)

상용차는 가혹한 조건에서 운행된다. 주로 무거운 화물을 운반하고, 많은 사람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평균 주행거리도 일반 승용차보다 훨씬 길다. 이런 이유로 강력한 출력과 높은 효율성이 뒷받침되는 디젤 엔진을 주로 탑재해 왔다. 하지만 상용차는 운행 과정에서 많은 오염물질이 발생한다. 대형 트럭의 경우 육상 수송분야에서 대기를 오염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전세계 각국이 탈 탄소 화를 표방하는 가운데, 지금 가장 주목받는 수소의 존재이다. 발전, 축전에서 차량의 동력까지 향후 에너지의 핵심을 담당을 하고있는 신재생 에너지가 수소이다. 세계 최대의 트럭 물류 시장, 미국의 패권을 둘러싸고 수소와 전기 자동차 (EV)에서 뜨거운 싸움은 이미 시작됐다.

(사진=니콜라)

니콜라와 제휴한 GM

니콜라는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위치한 수소자동차 설계 회사 이다. 주로 수소전기 상용차량을 취급한다.

2014년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창업되었다. 2020년 9월 22일 기준, 실제로 동작하는 제품은 없다. 기술 제휴를 약속했던 GM이 파트너쉽에서 발을 빼면서 아래 차량 중 세미 트레일러를 제외한 제품은 사실상 개발이 취소됐다.

대형 차량에 FCV 도입에 적극적인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 (GM)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월에 FCV 트랙을 다루는 니콜라의 주식 부분 소유와 제휴 계획을 발표 후 니콜라의 주식이 급상승 했다.

이후 니콜라 기업 내용의 설명 등 일부 허위가 있었는데 주식 보유 및 EV 픽업 트럭 생산의 제휴는 보류되었지만, FCV의 대형 트럭 생산의 제휴는 존속하는 등 GM 측의 의욕이 느껴진다.

(사진=하이존 모터스)

◇싱가포르의 벤처 기업 '하이존 모터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벤처 기업, 호라이즌 퓨얼 셀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월 미국에 FCV의 대형 수송 트럭 및 버스 생산을 목적으로 한 자회사 하이존 모터스를 설립, 2021 년부터 FCV 대형 상용차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존 사는 지난 11월에 뉴 멕시코에 본사를두고 바이요 테크 사와 현장에서의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의 제휴를 발표했다. 바이요는 하이존 대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하이존 트럭과 버스 보급을위한 인프라 마련을 함께 파트너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도요타 히노)

◇도요타 수소트럭, 미국 시장 진출 시도

도요타 히노 자동차, 현대 자동차도 미국에 FCV 대형 트럭을 도입 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업들이이 분야에 뛰어 들어 경쟁도 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히노 자동차의 대형 수송 트럭의 프로토 타입은 신형 MIRAI의 제 2 세대 FCV 시스템을 채용하고 항속 주행 거리는 480킬로 이상이다.

화물 용량은 약 36 톤을 적재 할수있다. 도요타는 로스 앤젤레스시 항만국과 제휴 한화물의 무공해 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 켄 월스 사의 대형 트럭 회사의 FCV 시스템을 탑재 한 것을 공급하고있다.

신형 계속 켄 월스 사의 바디를 사용하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일본 국내에서도 향후 아사히 그룹 홀딩스, 세 이노 운수 (주), NEXT Logistics Japan 주식회사, 야마토 운수 회사들과 함께 2022 년 봄 무렵부터 주행 예정이다.

(사진=현대차의 수소전기 대형 트럭)

◇현대의 수소 트럭은 항속 거리 400 킬로미터

현대 FCV 트럭, XCIENT는 항속 주행 거리가 400 킬로미터, 190 킬로와트의 연료 전지를 탑재한다.

현대 자동차는 2019 년에 스위스 H2 에너지 사와 합작으로 현대 하이드 로젠 모빌리티 사를 설립, 2025 년까지 세계에서 1600 대의 FCV 트럭을 확장 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수소전기 대형 트럭은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이상적인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엑시언트 차체에 2개의 수소 연료전지로 구성한 190kW급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적용해 최대 400km의 거리를 부담 없이 운행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장거리 화물 운송'에 최적화 되었다는 점이다. 충전 시간이 짧기 때문에 충전에 따르는 불필요한 운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차량 구동의 핵심인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및 수소탱크의 무게가 전기차의 배터리 시스템보다 가볍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량 무게 때문에 장거리 주행 시 주행 효율이 높으며, 가벼운 만큼 더 많은 짐도 실을 수 있다.

이런 이점은 운행 수익 개선에 힘을 보탠다. 많은 짐을 더욱 효율적으로 빠르게 실어 나르는 능력 덕분이다.

맥킨지는 수소전기 트럭과 배터리 전기 트럭의 운행 거리에 따른 비용을 비교한 보고서에서 100km 이상의 거리를 운행할 경우 수소전기 트럭의 운송 비용이 더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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