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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기업ㆍ스타트업에 청년인턴 350명 채용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1.01.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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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규채용 축소로 일자리 경험을 잃은 청년들과 적정한 인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기업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청년들이 선망하는 기업과 준비된 청년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새로운 유형의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시작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이 3M, GM, P&G 같은 글로벌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구직자와 기업 매칭을 지원한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직무와 상관없는 단순 사무보조 수준에 그치던 인턴십 사업을 탈피해 선호하는 기업에서 실전 중심의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둔다. 인턴십 전에 3~4개월에 걸친 전문 직무교육을 실시해 현장경험을 쌓으며 이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

참여규모는 청년(만18세~34세) 350명이다. 서울시가 직접고용 해 기업에 투입, 3개월 간 인턴십으로 참여한다. 1인당 약 350만 원이 소요되는 전문직무교육과 인턴십 급여(월 220만 원)는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을 위해서는 교육 2?3개월 차부터 직무별로 10~20개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데모데이)를 열어 직무와 능력에 맞는 기업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월 초까지 신성장 분야 기업 선발을 마치고, 3~4월 중 350명 청년인턴(만 18세~만 34세)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체 인원 중 20% 이상을 취약계층으로 선발한다. 이후 5월부터 사전 전문직무교육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작년부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협력해 회원사인 3M, GM, P&G 등 50여 개 글로벌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100명 규모로 인턴십에 참여할 계획이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원사 인턴십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별도의 직무상담과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필요한 인재를 찾는 기업과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니즈를 만족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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