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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너지절약시설 융자 3260억 지원 "중소기업 우선지원"

전년비 9% 증액
융자신청을 2월 1일∼5일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한 주간 접수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1.0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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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너지공단 에너지이용합리화 사업 홈페이지 화면.)

올해 에너지절약시설 융자에 3260억원이 지원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지원하는 '2021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의 융자신청을 2월 1일∼5일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한 주간 받는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3260억원 규모로 총 86개 대상설비 및 사업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공공기관·비영리법인은 소요자금의 70%, 절약시설 설치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은 90%, ESCO투자사업은 100%까지 융자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해 원활한 자금 활용과 중소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방침이다.

ESCO투자사업의 경우 고정금리를 기존 2.75%에서 1.75%로 인하해 융자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소진 시까지 월별 정기접수와 수시접수를 병행할 예정으로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접수 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에너지공단은 신청 사업에 대한 서류심사, 에너지절감 효과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홈페이지 알림마당–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자금융자실로 문의하면 된다.

차재호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는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첫걸음”이라며 “경기 침체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통해 에너지절약시설에 투자해 시설의 에너지효율도 높이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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