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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AI-그린뉴딜 제1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
국내 첫 LPG-LNG 듀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발전용량 월등하고 24시간 가동 가능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1.02.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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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에 민자 815억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된다.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AI-그린뉴딜 제1호 민간유치를 통해 전국 최초로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광주시는 10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중부발전, SK가스, 두산건설, SK증권과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을 개최했다.

1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빛고을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투자 협약 및 착수식이 열렸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형구 한국중부발전사장, 김진호 두산건설사장, 윤병석 SK가스사장, 김신 SK증권사장, 윤영덕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 주요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세계최초 LPG-LNG 듀얼 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첫 '그린 뉴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연료 전지란 물의 전기분해 역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얻는 에너지다. 빛고을 발전소는 특히 국내 최초로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를 함께 사용하는 듀얼 연료전지 모델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설치 면적이 태양광의 50분의 1에 불과하고 소음이 적으면서도 발전 효율은 월등하다. 특히, 햇빛에 의존하는 태양광 발전시간이 하루 4시간 안팎에 불과한 데 비해 24시간 구애받지 않고 가동이 가능하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발전소는 광주 서구 치평동 제1 하수처리장 유휴 부지 1만5843㎡에 민간 자본 815억원을 들여 12.3MW급 용량으로 세워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비 815억원 전액이 민간자본으로 충당된다.

내년 8월 준공되면 광주광역시 전체 연간 전력 소비량의 1.1%에 해당하는 9만50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 전력량은 3만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열은 광주광역시청, 대중컨벤션센터 등 26개 시설과 아파트 단지 480가구에 공급된다.

이날 착수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형구 한국중부발전사장, 김진호 두산건설사장, 윤병석 SK가스사장, 김신 SK증권사장, 윤영덕·민형배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축사에서 “수소 경제는 21세기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원동력이고 그 맨 앞자리에 대한민국이 서 있다”며 “수소 경제가 광주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동력이 돼 2045년 광주 에너지 자립 도시를 실현하고 한국판 그린뉴딜을 실행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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