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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공유]글로벌 해운선사… 탈 탄소화 현황과 향후 전망

머스크(Maersk), MSC, CMA CGM 등 글로벌 선사들 탈 탄소화
탈 탄소 서비스 개발에는 대규모 투자가 요구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1.02.13 21:52
  • 수정 2022.04.05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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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선사 컨테이너 터미널 전경


머스크, MSC, CMA CGM 등 글로벌 해운 선사들이 탈 탄소화를 위해 바이오 연료 도입과 수송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머스크의 경우 2030년까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 선박의 상용 운항을 개시한데 이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MSC는 LNG 연료로 대체 가능한 고효율 대형 컨테이너선을 도입한다.

이들은 재생에너지에서 비롯되는 수소나 합성연료의 개발 도입에 필요한 비용 절감을 위해 육상과 항공 등 운송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체결한다.

머스크(Maersk), MSC, CMA CGM 등 글로벌 주요 해운 선사(컨테이너 대기업)들이 탈 탄소화를 위해 기존 엔진에서 사용 가능한 바이오 연료 도입과 수송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는 2030년까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선박의 상용 운항을 개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 이다.

이를 위해 2019년 3~6월 유럽 항로를 운항 컨테이너선으로 바이오 연료의 실증 운항을 실시했다. 2019년 9월 해운의 탈 탄소화를 위한 게팅투제로 연합(Getting to Zero Coalition, GZC), 10월에는 목재 유래 화합물 리그닌(Lignin)과 에탄올을 혼합한 새로운 바이오 연료 리그닌에텐올오일(Lignin Ethanol Oil, LEO) 개발을 추진하는 LEO 연합 출범에도 기여 했다.

2020년 5월에는 재생에너지 유래 수소와 합성연료의 운수용 생산· 공급시설 정비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6월에는 해운의 탈 탄소화를 위한 공동연구기관을 설립했다.

MSC는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로 대체 가능한 고효율 대형 컨테이너선을 운항하는 등 대체 연료를 도입하면서 선대의 효율성을 개선했다.

CMA CGM는 LNG 연료 컨테이너선을 적극 도입(2022년까지 20척 이상)하는 동시에, 2023년까지 대체 연료 비율을 10%로 높이고,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목표를 제시, 2020년 7월 운수 부문의 연료 전환에 대응하는 연합체 출범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머스크 등 해운 선사들은 저탄소·탈탄소 연료 개발 및 공급을 하는 연료 공급자와 자사 제품의 CO2 배출량 저감을 목표로 하는 화주 등 해상운송 공급사슬 이해관계자들과의 연계를 통한 탈 탄소 서비스 개발을 진행했다.

이들 선사는 재생에너지에서 비롯되는 수소나 합성연료의 개발 도입에 필요한 비용 절감을 위해 육상과 항공 등 운송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탈 탄소 서비스 개발에는 대규모 투자가 요구, 자본이 풍부한 대형 선사가 진행 해운 선사 탈 탄소화 서비스 개발에는 각국 정부의 탄소가격제 도입 등 정책 지원이 요구된다.

해운 선사들의 탈 탄소화를 위해 수소와 합성연료 도입 등 다양한 옵션이 거론되는 가운데 기업연합을 중심으로 각 옵션들의 유효성 검토가 진전될 전망이다.

동시에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재원 확보나 선행투자를 실시하는 기업이 경쟁상 불리하지 않도록 탄소가격제 등 정책 도입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에서는 민주당 바이든 정권이 출범, 유엔 기후변화회의에서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정대책이 강화되고 탈 탄소화 녹색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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