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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공유]로봇시장… 물류영역 사용 현황과 주요 의미

물류로봇 43% 점유율로 최대 비중
첨단기술 진화로 제조 활동영역 확대
트랜드 / 응용 기술 측면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1.02.24 11:16
  • 수정 2022.04.0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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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pixabay


물류로봇은 물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이소, 핸들링, 포장, 분류 등 물류활동을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이. 물류로봇은 제조환경 AGV(무인운반로봇), 비제조환경AGV(옥내용), 화물처리로봇(옥외용), 개인 운송로봇으로 분류된다.

물류활동을 요하는 제조유통과 물류전문서비스업 모두 물동량 증대, 고령화 등 환경 변화 로봇,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4차산업 시대의 로직스틱스 구축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전문 서비스 로봇시장 규모는 전년 85억 달러에서 32% 증가한 12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특히 물류로봇은 43% 점유율로 다른 유형을 압도했을 뿐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에 기반한 컴퓨터 수치 제어(CNC) 기술을 적용하는 등 진화를 거듭, 성능이 정교화, 고도화되면서 서비스에서 제조로 활동 영역을 확대되고 있다.

물류로봇은 스마트 팩토리와 창고 자동화의 핵심 도구일 뿐 아니라 투자 횟수가 2~3년이면 가능, 기업이 커다란 비용 부담 없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 물류로봇 43% 점유율로 최대 비중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IFR)이 월드 로보틱스, 서비스 로봇 2020 (World Robotics- Service Robots 2020)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비스 로봇은 크게 전문(professional), 내수/가정(Domestic/ Household),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로봇으로 구분, 물류로봇은 전문 서비스 로봇으로 분류한다.

2019년 글로벌 전문 서비스 로봇시장은 12억 달러 규모를 기록, 전년 85억 달러에서 32% 급증했으며 물류로봇이 43%의 점유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공환경 로봇과 국방로봇 등이 추격하고 있으나 물류로봇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물류로봇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물류로봇은 2019년 7만 5,00대 판매에 이어 2023년 25만 9,00대로 증가가 예상된다.

동기간 공공환경 로봇은 2만대에서 7만 6,00대, 국방로봇은 1만 9,00대에서 3만 3,00대로 증가가 예상된다.

2019년 전문 서비스 로봇 이외 내수/가정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이 포함된 글로벌 서비스 로봇시장에서는 유럽이 49%로 절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 (북미 29%, 아시아 21%)했다. 유럽 기업은 의료로봇, 북미 기업은 물류로봇, 아시아 기업은 필드로봇 부문을 선도했다.

글로벌 서비스 로봇시장에는 기술력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약 23%의 시장 점유율로 기존 로봇업체들을 위협, 역동적 특성이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 첨단기술 진화로 제조 활동영역 확대

물류로봇은 모바일 플랫폼에 기반한 컴퓨터 수치 제어(Computer-Numericaly Controled, CNC) 기술을 적용하는 등 진화, 시간이 흐를수록 성능이 정교화·고도화 되어가고 있다. 동일한 로봇도 프로그램에 따라 산업용 또는 서비스용으로 활용이 가능, 양측 경계가 불분명 하다.

물류로봇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공작 기계의 가공 작업을 컴퓨터로 제어하는 CNC 등 첨단기술을 적용하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시간이 갈수록 성능이 점점 더 정교화 · 고도화, 서비스 부문에서 제조로 활동 영역을 확대되고 있다.

기존 물류로봇은 대부분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물품을 운반하는 무인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 AGV) 방식으로, 처리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가 물류창고 자동화를 목적으로 사용한다.

이런 가운데 호텔을 비롯해 일반 사무실과 병원 등에서도 문서 및 물건 이송을 위해 물류로봇 도입을 확대, 물류로봇은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적응성을 발휘하고 있다.

향후 전 세계에서 물류 분야의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가 지속됨에 따라 물류를 비롯한 서비스 로봇시장 역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FR은 서비스 로봇시장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트렌드 및 응용기술 부문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 트랜드 측면

첫째, AGV와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 등 자동 물류 시스템의 스케일-업(scale-up) 지속, 둘째, 의료로봇 등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인수합병(M&A) 증가, 셋째, 중공업 장치가 로봇화, 작업자 1인의 다기계 운영(multi-machine operation)이 가능, 넷째, 원격현존(telepresence) 등 정보 상호작용(Information interaction) 중요성 증대, 다섯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헬스케어 로봇에 대한 관심 고조된다.

◇ 응용 기술 측면

첫째, 클라우드 및 5G 기술, 둘째, 신시장에서 진입장벽이 더욱 낮아진 RaS 등 신개념 로봇 비즈니스 모델 기술, 셋째, 판매 플랫폼과 플러그 앤 플레이의 표준화(Standardization) 및 플랫폼화(Platformization) 지원 기술이다.

서비스 로봇 중 가장 유망하면서 적용 다변화가 전개되고 있는 물류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확보 및 시장 개발 환경 조성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시장 형성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주요국 정책과 글로벌 시장 및 진출 업체의 전략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중장기 사업 개발 로드맵 수립이 필요가 있다.

제품과 고객을 포함한 경쟁 기반(base of competition) 확보 위해 속도감 있는 정책 및 사업 전개 시급하다. 시장과 고객에게 비용 절감 및 수익 증대와 같은 편익을 보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및 플랫폼 개발이 강화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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