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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그린카 스테이션, 국내 최초 친환경차 융복합 충전소 준공”

서울에너지공사, 충전용량 350㎏/일로 증설 새롭게 개장… 수소충전소 구축 앞장
하루 최소 70대 이상 수소차·수소버스가 충전 가능한 최신설비 완비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1.02.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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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그린카 스테이션 조감도.


서울에너지공사가 준공한 양재 그린카 스테이션이 국내 유일의 수소차와 전기차 융복합 충전소로 거듭났다.

양재 그린카 스테이션은 당초 현대자동차가 연구용으로 운영하던 수소충전소 시설이었으나 작년 말 서울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은 후 충전용량을 120㎏/일에서 350㎏/일로 약 3배 이상 증설해 새롭게 개장한 것이다.

양재 그린카 스테이션은 지난 2019년 공사에서 서울시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솔라스테이션을 설치한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충전시설이기도 하다. 이번 수소차 충전시설 개선을 계기로 명실상부하게 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 융복합 충전소의 대명사로 거듭나게 됐다.

공사는 하루 최소 70대 이상 수소차와 수소버스가 충전할 수 있도록 최신설비를 완비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료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월 1일부터는 서울시내 수소충전소와 동일한 충전요금 8800원/kg,이 부과되며 현재 무료 운영 중인 상암 수소 스테이션도 3월 1일부터 동일한 충전요금으로 유료 전환된다.

공사는 시민들의 수소 충전 불편 최소화 및 대기 시간 감소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예약은 만도가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이케어' 앱(수소충전소 정보)을 통해서 시간당 5대를 예약 받아 운영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5일 양재그린카스테이션을 직접 방문해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설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안전관리 계획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에 대한 사항들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서울시는 아직 수소차 보급량에 비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그린카 스테이션 개장을 계기로 수소 충전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무엇보다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수소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임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사전점검 현장에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비롯해 수소분야 전문가, 서울시 환경정책과장, 자치행정과장, 시공사인 현철 효성중공업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충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충전인프라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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