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더믹으로 촉발된 글로벌 환경변화로 우리사회의 비대면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원격 수업, 온라인 쇼핑 등 우리 삶의 비대면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합으로 점점 더 빨라질 전망이다.
이러한 미래사회의 비대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KISTEP은 2009년부터 한국사회의 핵심 트렌드 또는 변화로 인해 발생 가능한 미래이슈를 선정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 대응할 수 있는 Breakthrough 기술을 발굴하여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국내외 미래전망보고서의 트렌드와 이슈, 과학기술 예측조사 보고서, 과학기술 미래비전 등을 수집?분석하여 정치, 경제, 사회, 환경, 기술의 관점에서 미래사회 트렌드를 도출했다.
정치적인 측면은 신흥국?개도국 부상, 보호무역주의 심화, 민족?종교?국가 간 갈등, 초 글로벌화(Hyper-globalization), 북한과의 관계 개선 등이 있다.
경제인 측면은 Globalization 4.0, 경제 불평등, 아시아 경제권 부상, 언택트 산업 생태계 성장, 글로벌 경제 저성장, 글로벌 교역 증가, 중국과 인도의 중간소득 함정, 기본소득 본격 쟁점화 등이 있다.
사회인 측면은 안전 위협 증가, 도시화, 저출산?고령화 심화, 개인화 심화, 언택트 업무 관련 플랫폼 확산, 온디맨드 교육 확대, 불평등?양극화 심화, 스마트 중소도시 성장, 다문화 사회 등이다.
환경인 측면은 수자원?식량 부족, 지구온난화 심화, 그리노믹스 활성화, 생태계 파괴 심화, 저탄소화?분산화?전기화?디지털화 확대, 순환경제 추세 강화, 대체에너지 개발 등이다.
기술인 측면은 초연결?초지능화, 전염병 확산과 보건의료 혁신, 초고 2021년 핵심 트렌드를 비대면사회로 선정하였다. 먼저 비대면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사회 니즈를 확인하였다.
의료, 교통, 소비, 교육, 정보통신 등 각 영역별로 미래사회의 니즈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유망기술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후보기술들을 확인하였다.
비대면사회의 주요 니즈는 다양성?맞춤형?실감형? 디지털화?스마트화로 요약될 수 있었다. 제품?서비스 공급자 관점에서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이동 솔루션 개발, 초고속?초저지연 정보 제공, 학습방법의 다양화, D?N?A(Data, Network, AI) 기술의 활용 극대화 등이 핵심 키워드로 도출되고 있다.
수요자 관점에서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 쌍방향 소통 및 인터렉티브(Interactive) 기술 확대, 개인 정보의 안전한 관리 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