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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자율주행⑦] 현대자동차… 순간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한다

표준(스마트 기기의 IP 기반 표준)의 성공적인 확산
애플 자체 자동차를 생산할 경우
대다수의 자동차 메이커들 큰 타격
현대차 세계 최대 고객주문형 자율주행전기차 생산회사가 되는 것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1.03.10 07:17
  • 수정 2022.04.05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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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pixabay


애플은 인터넷 프로토콜(IP)을 기반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홈 기기, 모바일 앱, 클라우드 서비스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고, 기기 인증을 위한 특정 IP 기반 네트워킹 기술을 정의하는 데 목표를 둔다 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향후 10년 동안 애플의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5G, Wi-Fi 6 및 기타 네트워킹 표준(스마트 기기의 IP 기반 표준)의 성공적인 확산을 의미한다. 이제 우리는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5G로 전환을 어떻게 전개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5G 네트워킹 칩을 널리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애플이 맺고 있는 다양한 IP 개발 파트너십(인텔 및 에릭슨과 같은)에도 주목해야 한다.

글로벌 IT·자동차 업계의 관심은 애플이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테슬라처럼 자체적으로 완성차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타이탄 프로젝트에 주목하고 있는데, 해당 프로젝트가 애플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애플이 자체 자동차를 생산할 경우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아웃소싱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파트너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운영체제(OS)를 설계하고 폭스콘에 아웃소싱해 완제품을 만드는데, 애플카 역시 아이폰과 같은 생산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애플만이 아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포탈회사, 소포트웨어회사, 전자상거래회사는 물론이고 우버, 디디추싱, 그랩 등 차량공유회사들도 자율주행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Benz, BMW, Audi, GM, Ford, Toyota, Nissan 등 모든 기존 자동차회사도 자율주행전기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특정계층의 확실한 고객층을 갖고 있는 벤츠, BMW 등 고급차 메이커는 괜찮을 수 있지만, 대다수의 자동차메이커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또한 더 큰 문제는 우버나 디디추싱 같은 자동차 공유업체들이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여 자동차 소유문화, 이용문화 자체를 혁신시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회사 생존이 걸린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특정부문이 세계 최대 고객주문형 자율주행전기차 생산회사가 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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