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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빅테이터⑨] 민간 데이터 연계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역할

공공·민간 연계
데이터 연계 표준화 및 거버넌스 체계 마련 필요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1.03.29 20:44
  • 수정 2022.04.0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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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pixabay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공공에서는 데이터 개방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활용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을 중심으로 오픈 API 제공을 통해 데이터 개방에 동참하고 있다.

오픈 데이터 정책은 주로 공공데이터를 대상으로 하나, 민간데이터를 융 복합하여 보다 정교한 통찰력을 확보하여야 실질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데이터가 '21세기 원유로 인식되고, 4차산업혁명이 국가 주요 현안으로 되면서 각 국가별로 공공데이터 개방 및 공공·민간 데이터 간 연계?활성화를 통해 경제발전을 도모하고자 오픈 데이터 정책을 수립 및 시행 중에 있다.

◇ 공공·민간 연계

통계청 공공데이터와 민간 신용정보기관의 신용 데이터 연계사례에서는 공공데이터의 통계청 통계 조사 및 공공 행정자료, 민간 데이터 등이 있다.

신용정보회사의 부채, 카드사용액 등 자료를 활용한다. 통계청이 공공데이터를 비식별화하여 데이터를 민간기관에 제공한다. 통계 작성 목적에 대하여 예외를 인정하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통계법을 근거로 데이터 연계방식을 마련, 단계적 비식별화 조치를 취하여 식별자 암호화 후 속성정보와 함께 제공한다.

연계 DB작성 후 연계 키는 삭제하고, 연계 DB의 외부 반출을 금지하여 분석결과 만 집계표현식 형태로 반출하여 활용한다.

5만 신혼부부 가구 표본 분석하여 가구 단위의 부채 및 신용 DB구축 한다. 개인별 신용 데이터와 가구 데이터를 연계하여 가구 단위의 신용평가 모델 활용 가능하다.

서울시 교통정보, 상가정보와 비씨카드사 카드 소비데이터 연계사례에서는 서울시 교통정보, 상가정보와 비씨카드사 3000만 고객 개인정보를 제외한 카드 소비데이터를 활용하여 골목 상권 소비지출 동향을 분석한다.

신한카드의 카드 정보와 한국은행 통계 정보 연계 사례 (국내 사례)에서는 공공의 한국은행 제주 본부 통계 자료와 민간의 신한카드 카드결재 정보를 활용, 제주도청의 제주도 관광 통계 지표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광정책을 수립한다.

한편, 해외 주요 공공데이터 포털은 환경, 건강, 기후, 농업 등의 분야의 데이터 셋이 높은 비율로 공개되고 있다. 2016년 소개된 데이터 서비스 관련 스타트업 투자현황을 보면 마케팅, 지리정보, 소셜데이터, 기상, 교통, 법률, 스포츠, 헬스 등의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중 공공데이터에서 제공되고 있지 않은 마케팅, 소셜데이터, 스포츠, 헬스 등 민간 데이터에 해당하는 분야는 데이터 서비스 및 데이터 연계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국내 주요 공공·민간 데이터 포털 및 데이터마켓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셋의 주제분야를 비교한다. 데이터 마켓(데이터스토어, 빅데이터 허브 등)은 영화·공연·음악, 쇼핑·고객, 맛집· 여행, 쇼핑, 채팅, 메시지, 금융, 산업동향 등 민간 기업 또는 개인이 생산하는 데이터 주제분야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데이터 연계 표준화 및 거버넌스 체계 마련 필요

정부는 표준 분류 체계 제공을 위하여 빅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적용해야 한다. 데이터 수집 확보, 기술 요건 검토와는 별도로 데이터 공개 기준 및 교환 방식 표준을 마련하여 데이터 연계 활성화를 위한 선행 체계 수립이 필요하다.

다양한 리소스들과 데이터 유통을 위해서는 데이터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거버넌스 도입이 중요하다. 데이터 제공 기관 담당자가 공개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운영 관리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데이터의 연계의 효율성 재고를 위해 데이터 연계 방식에 대한 기술표준 개발 및 배포 필요 하다. 데이터의 공개 및 연계에 관한 기술적 표준 개발을 통해 공공 및 민간 기관 간 상호 연계 효율성 재고를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의 데이터 개방 및 연계 관련 기술적 장벽을 낮추어 참여 확대 유도해야 한다.

데이터 개방에 따른 표준 가이드 뿐 아니라 민간 데이터 연계 활용을 위한 가이드 라인 제공이 필요 하다. 해외 가이드라인은 공개된 데이터의 이용, 활용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제공 해야 한다.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 표준은 정부기관이 공공데이터 개방 시 따라야 할 표준 가이드 필요하다. 데이터의 연계 활용이 활성화 되어있는 해외 선진사례와 같이 공공 데이터의 개방을 위한 표준 제시와 함께 이용, 활용 및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의 제공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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