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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EU “중국의 희토류 독점에서 벗어나고 있다”

미국·일본·호주·인도, 희토류 확보 협력… 생산기술·개발자금 상호 융통
2020년 현재 중국 공급비중 58%로 하락… 미국·호주, 각각 16%·7% 차지

  • Editor. 최유진 기자
  • 입력 2021.03.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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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체굴현장. (사진 = VCG)

미국, 일본, 유럽 연합은 희토류 시장에 대한 중국의 독점적 인 통제를 깨기 위해 힘을 합쳤다. 중국이 자국 내 기업을 위해 수출 제한을 강화하고 금속을 비축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세계 무역기구 (WTO)에 불만을 제기했다.

희토류 금속은 첨단 기술 및 가전 제품 생산에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며, 국가의 수출 할당량으로 인해 중국 외 기업의 가격이 급등했다고 불룸버그 와 외신은 전했다.

주일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일본 언론은 일본, 미국, 호주, 인도 4개국이 희토류 생산기술 및 개발자금을 상호 융통하고 국제규범 구축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최근 공급망 재점검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한 바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일본·호주·인도와의 희토류 분야 협력을 추진, 4개국 정상은 온라인 협의를 갖고 공급망 분산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정제 기술에 대한 검토가 핵심 중 하나로 희토류 광맥은 방사성물질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 4개국은 방사성물질이 잘 나오지 않고 저비용인 정제법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정제된 희토류 광물)

또 채굴 및 정제에 협조융자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으며 미국 정부는 호주산 광석의 미국 내 처리 계획을 지원, 일본도 이에 참여를 검토하는 등 중국 이외 국가의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미 지질국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까지 전 세계 생산량의 90% 내외를 차지했었으나 미국 및 호주에서 중국 독점 공급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공급 다변화를 추진한 결과 2020년 중국은 58%로 하락한 반면 미국과 호주가 각각 16%와 7%를 차지했다.

일본은 중국이 지난 2010년 사실상의 대일 수출을 중지해 일부 제품의 단가가 약 9배로 상승하며 시장 및 기업이 피해를 입었다. 이후 베트남 등으로 공급원을 확대한 결과 중국 의존은 2009년 90%에서 60%로 줄어들었다.

신화 통신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9 년에는 132,000 톤의 할당량에도 불구하고 실제 채굴량을 초과했다. 이 숫자는 대부분 불법으로 채굴되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불법 채굴을 단속하고 환경을 보호하기위한 노력으로 국내 채굴 할당량을 조정하고 있으며 "미얀마"와 같은 다른 국가에서 더 많은 것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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