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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산업의 뉴 패러다임" 제시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서명식 개최
- 생분해 플라스틱, 규제개선·인센티브 지원 등 개발·연구 협력모델 발굴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1.04.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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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계열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는 옥수수와 같은 식물에서 얻은 전분을 유산 발효시킨 것을 중합해 합성한 '폴리유산(PLA, Polylactic acid)'이 있다. (사진=cambridgeconsultant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2일 화이트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금번 발족식은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기업-석유화학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개최되었으며, 원료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기술과 바이오기반 원료의 제품화를 위한 화학공정기술간 융합이 필수적인 화이트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스틱 사용 급증으로 인한 폐플라스틱, 온실가스 배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 속 동 협의체는 바이오기업과 석유화학기업이 문제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미국, EU 등 주요국의 연이은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급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친환경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의체는 GS칼텍스, CJ, 대상, 롯데케미칼, 애경유화 등 바이오, 화학기업 10개사가 참여하고,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금일 서명식 이후 3분기 R&D 기술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분기별 1회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분과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생분해 플라스틱 및▲바이오매스 기반 화학제품 개발, ▲바이오 기반 차세대 소재 연구, ▲제도개선·인센티브 지원의 4가지 분야에서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성윤모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 속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육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밝혔으며, “금번 발족하는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는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초기시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산업부 또한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정책지원 방안 등을 꾸준히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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