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는 사업 역량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인터넷이나 모바일 위주의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 소위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일수록 더욱 그렇다.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을 창업한 기술 전문가들은 신속하고 수월한 작업 수행과 데이터 호스팅 및 관리가 왜 중요한지 알고, 빠른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언제든 전속력으로 내달릴 준비가 왜 되어 있어야 하는지 안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본 지출을 줄이면서도 이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없다면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은 사내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이를 관리할 IT 인력을 추가 고용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애초에 목표로 삼았던 빠른 성장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이런 진입 장벽을 낮추어 많은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이 사업을 시작하도록 돕는다. 이들에게 클라우드는 사업모델과 서비스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상당수는 백엔드 클라우드 지원이 없다면 사업모델 유지와 필요한 만큼의 빠른 성장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말한다.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은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들이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신제품 및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고객 경험을 개선해줄 분석 도구를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이유다.

전통적인 산업 또한 마찬가지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금융서비스와 미디어, 게임, 소매, 도매, 제조 부문 업체와 함께 정부 및 공공 교육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도구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산업별 니즈에 맞는 편익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조업은 스마트 생산, 검증 시간 단축을 위한 시뮬레이션용 디지털 트윈, 선제적 예측 분석 등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와 규모 확대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역량을 주요 편익으로 선택했다.

소매 유통업체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이유는 맞춤화, 증강현실(AR), 고객센터 최적화다. 이들은 보다 낮은 비용에 이들 역량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을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으로 꼽았다. 대부분의 소매 유통업체가 이익 마진에 끊임없는 압박을 받으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예상 가능한 답변이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산업에 줄 수 있는 편익은 더 있다. 전력 사용 퍼블릭 클라우드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고 효율적 에너지 관리와 냉각 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어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나 기업 내 인프라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50% 정도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영세 부품 협력업체나 소매기업 등 기존 중소기업(SME)에 게도 퍼블릭 클라우드는 매우 유용하다. 빠듯한 예산으로도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맞춤형 고객 서비스 제안 및 참여를 지원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