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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모든 사업장 소비전력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300번째로 RE100 가입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서 재생에너지 전력 100% 사용EV100 동시 가입
2030년까지 기업 소유·임대 차량 100% 전기차로 전환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1.04.1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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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모습

RE100이란 Renewable Energy 100(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RE100을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이들은 거래하는 다른 기업도 RE100 기준을 충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BMW가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전지를 공급하는 삼성SDI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애플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협력업체에 참여를 독려하는게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RE100과 EV100 가입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0번째 RE100 가입 기업으로 등록됐고 RE100위원회는 이를 기념해 영국 현지에서 '300 moment'행사를 진행했다.

RE100의 가입 요건은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것이나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이를 20년 앞당긴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폴란드 및 미국 공장을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가동 중이며 한국 오창 및 중국 남경 공장은 물론 신규 투자하는 공장을 포함해 2030년까지 소비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RE100은 연간 100GWh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구글, 애플, GM 등 298개의 기업들이 가입돼 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최초로 EV100 가입했다. EV100은 2030년까지 기업 소유 및 임대 차량 중 3.5톤 이하 100%, 3.5∼7.5톤 50%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1월 기준 HP, DHL, IKEA 등 96개의 기업이 가입돼 있는데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RE100과 EV100 가입을 통해 단순 배터리 제조 기업을 넘어 후세대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는 기업으로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배터리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핵심 제품”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배터리 생산에서도 탄소 배출 저감의 모범이 되고 전기차 확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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