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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전년대비 4.6% 증가... "2022년 R&D 예산 23조5천억원"확정

디지털 뉴딜 예산 1조5400억원...전년보다 44.8% 늘어
바이오헬스·미래차·시스템반도체에 9.1% 증가한 2조4800억원 투입
차세대 ICT 분야 양자·6G·AI에 28% 증가한 5257억원 할당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1.06.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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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제1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장관 임혜숙)가 2022년도 국가 연구개발(R&D)사업에 23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도 국가R&D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 24일 제1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정점으로 국가 과학기술 예산 및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과기정통부, 기재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의 장관들과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정부의 과학기술 기본계획, 내년도 연구개발예산 배분, 부처별 연구개발 사업계획 등을 심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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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주요 R&D 예산 배분·조정 주요 특징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로나 감염증 대응 4881억원 투입

우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전년보다 11.5%로 증가한 4881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113억원을 투입, 감염병 예측, 진단 기술, 백신·치료제 개발, 방역물품·기기 등 신기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차세대 백신 기초원천 핵심기술개발사업에도 100억원 신규 배정했다.

◇디지털 뉴딜 분야 1조5400억원 투입

디지털 뉴딜 가속화를 위해 전년대비 44.8% 증가한 1조5400억원을 배분했다. 인공지능 적용과 확산을 위한 데이터프라이버시글로벌선도기술연구개발에 43억원(신규), 디지털치료제활성화를 위한 XR트윈핵심기술개발 75억원(신규)을 투입해 5G융합 서비스 조기상용화와 메타버스 기반 실감콘텐츠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부장 분야 2조2400억원 투입

소재·부품·장비 분야 미래 기술 확보와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6.3% 늘어난 2조2400억원을 지원한다. 185개의 핵심품목 기술자립화와 65개의 미래선도품목의 핵심기술을 중점 지원하고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기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에도 25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바이오헬스분야 2조4800억원

혁신성장 3대 핵심산업인 바이오헬스·미래차·시스템반도체에는 전년대비 9.1% 늘어난 2조4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친환경 미래차분야 3936억원 투입

중점 투자분야 중 미래차에는 작년보다 10.5% 증가한 3936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차의 환경규제 대응과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자율주행차용 통신?센서 개발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AI반도체분야 3613억원 투입

시스템 반도체 분야 내년 예산은 36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늘어났다. 특히 AI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 투자를 강화한다.

◇ICT분야 5257억원 투입

차세대 ICT기술로 꼽히는 양자·6G·AI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지원을 확보했다. 첨단 과학기술분야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예산 5257억원을 투자한다.

이 중 양자인터넷 핵심원천기술개발에는 신규로 60억원 예산이 배정됐다. 6G 핵심기술개발사업에 들어가는 내년 예산은 285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73.6% 늘어났다.

◇AI인력양성 5132억원 투입

AI를 포함한 첨단기술 분야 고급인력 양성 예산은 작년보다 7.1% 많은 5132억원을 배정했다.

비대면 산업 성장과 함께 각광받는 메타버스 기반 실감콘텐츠 서비스 고도화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도시, 건설 등 공공인프라의 생산성과 안정성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치료제 활성화를 위한 XR트윈 핵심기술개발에는 2022년 신규 예산 75억원이 들어간다.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대한 내년 전체 투자액은 82억원으로 이 또한 신규 예산이다.

이외 신규 예산으로 정부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글로벌 선도기술 연구개발에 43억원을 할당했다. 블록체인 기술, 5G 융합서비스 조기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에 중점 투자해 신뢰성 기반 데이터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된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은 6월 3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통보된다.

기획재정부는 인문사회 연구개발사업 등 기타 편성결과와 함께 내년 정부 예산으로 확정해 9월 중 국회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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