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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현대로보틱스, 건설 현장 순찰 로봇 개발

협동로봇과 3D 비젼 기술 활용...현대건설과 시연회 가져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1.06.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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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는 건설현장용 로봇을 개발, 지난 22일 현대건설과 함께 시연회를 가졌다.(사진=현대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현대중공업 글로벌R&D센터(GRC)에서 건설 로보틱스 기술 시연회를 현대건설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와 현대건설은 작년 7월 ▲건설 현장의 작업용 로봇 개발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 ▲현장ㆍ건물 내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날은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첫 번째 자리로 앙카링 자동화 로봇과 건설 현장 순찰 로봇이 선보였다.

먼저 순찰 로봇은 건설 현장 주변을 자율주행하면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원격으로 현장 상황에 대응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앙카링 자동화 로봇은 천장 드릴 타공 작업을 수행한다. 리프팅이 가능한 이동 대차가 현장 자율주행으로 목적지로 이동, 리프트 상승을 통해 로봇을 작업 공간까지 보낸다.

이후, 협동로봇은 드릴과 3D 비젼이 부착된 툴을 활용하여 목표 작업점을 찾는다. 표시된 십자(+) 이미지를 부착된 3D 비젼 센서로 파악하고 교차점에 작업을 수행한다. 최종 보정된 작업점에 로봇은 앙카링 및 검수를 진행한다.

현대로보틱스는 앙카링을 위한 비젼 시스템 개발과 협동로봇 제어 기능을 담당했다. 또한, 정확한 작업을 위한 힘제어 기반 앙카링 깊이 제어 기능을 개발했다. 해당 작업은 정확하고 효율적일 뿐 아니라 위험도가 높은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로봇 자동화의 큰 장점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페인트, 용접, 조적 등 로봇 작업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을 활용한 건설분야 자동화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건설현장 작업부터 완공 건물 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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