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전기요금 개편 전혀 모르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 설문조사 응답자 74.6% ‘개편 모른다’
전기요금체계 개편 적극적 홍보·교육 필요

조성훈기자 승인 2021.07.19 17:1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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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전력공사)


국민 10명 중 7명은 전기요금 체계 개편 여부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원가연계형 전기요금체계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시민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서울, 부산, 대전, 충북, 경기, 제주 등 전국 13개 시·도에 만 20세 이상 남녀 523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기요금체계 개편 여부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응답은 74.6%로 ‘알고 있다’는 응답 25.4%에 비해 무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25.4%는 온라인 기사, TV, 시민단체를 통해서 인지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전기요금체계 개편에 대한 홍보가 대단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대상자 중 17.4%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확인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이런 고지서 미확인 응답자의 78%가 고지서 미확인 이유를 ‘적은 요금으로 부담이 없어서’거나 ‘궁금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전기요금체계 개편으로 인한 친환경 저탄소 실천 필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5%가 ‘인식 변화가 있다’고 답해 저탄소 생활의 필요성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개편된 체계가 ‘기후환경요금을 투명하게 분리 고지’한다는 점에서 ‘환경·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탄력적인 개편 체계가 바람직’하다는 답변이 전체 주관식 응답자 499명 중 205명(41%)에 달했고 ‘체계 개편에 대해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답변은 216명(43.2%)에 달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이번 조사 결과는 원가연계형 전기요금체계 개편의 취지와 내용에 대해 ‘전 국민 대상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의 필요성, 그리고 ‘전 지구적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에너지 절약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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