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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폭우, ‘기후변화’ 원인…발생 빈도 많아져

연구진,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의 기온이 강우량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
지구가 따뜻해질 때마다 공기가 7% 더 많은 물을 흡수→강우량과 연계

  • Editor. 최유진 기자
  • 입력 2021.08.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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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르델지역 열차가 카일강의 침수된 후 모습. (사진=AP)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지난 7월 서유럽에서 치명적인 홍수를 일으킨 극단적인 강우량의 종류를 만든다고 말했다.

독일과 벨기에 일대에서 발생한 폭우 및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60명을 넘어섰다. 이번 폭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전문가들이 지구 온난화를 지목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14일부터 이틀간 집중적으로 독일 서부, 벨기에, 네덜란드를 강타한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68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독일 141명, 벨기에 27명이다. 네덜란드는 사망자가 보고되지는 않았다.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독일과 벨기에에서 폭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집과 도로, 다리를 휩쓸고 수십억 유로(달러)의 피해를 입히면서 최소 220명이 사망했다.

'세계기후특성'(WWA)은 23일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이번 유럽지역의 폭우에 기후변화가 끼친 영향을 계산해 이런 결과를 내놓았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세계기상기후그룹이 발표 한 연구에 따르면 온도가 19 세기 후반에서 현재까지 강우량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조사하기 위해 역사 기록및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사용했다. 이 연구는 아직 독립적인 과학자들에 의해 평가되지 않았지만, 홍수·가뭄 및 찜통더위 와 같은 특정 기후변화의 신속한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널리 받아들여지는 방법을 사용한다.

네덜란드에서 스위스로 뻗어 있는 서유럽의 큰 스트립에 걸쳐 하루 동안 강우량의 양이 섭씨 1.2도(화씨 2.2도)까지 상승한 기간 동안 3%에서 19%로 증가했다고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지구가 따뜻해질 때마다 공기가 7% 더 많은 물을 흡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물이 방출되면, 그것은 더 극단적 인 강우량을 발생합니다.

6개의 유럽 국가와 미국에서 온 거의 40명의 연구원이 실시한 이 연구는 7월 여름에 홍수를 일으킨 종류의 폭우가 이제 1.2~9배 더 높다고 계산했으며, 만약 지구가 계속 가열된다면 더 증가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 연구를 공동 작성한 독일의 국가 기상 서비스 DWD의 프랭크 크레이엔캄프(Frank Kreienkamp)는 최근 유엔 기후 보고서에서 이 연구 결과가 예측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인간은 지구의 기후를 분명히 변화시키고 예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온난화와 함께 우리는 또한 날씨 극단의 변화를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재해에서 볼 수 있는 피해와 인명 손실은 국가가 온실 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그러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방법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옥스포드 대학의 환경 변화 연구소의 부소장인 프리데리케 오토(Friederike Otto)는 "이러한 홍수는 선진국조차도 우리가 본 극단적인 기후의 심각한 영향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긴급한 글로벌 도전이며 우리는 그것에 한 걸음 더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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