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글날 기념 캠페인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지난 14년간의 한글 홍보 성과와 자사 서비스를 연계해 한글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네이버 한글날' 캠페인 페이지를 8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캠페인 페이지에는 한글 글꼴의 역사부터 대표 문학 작품, 맞춤법 제정 과정 등 한글과 연관된 정보를 망라했다.
각 정보들은 네이버의 서비스를 통해 텍스트, 영상 등 한글 정보를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령,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결과로 사용자 인근의 한글 박물관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식이다.
사용자 스스로 맞춤법 이해도를 확인해볼 수 있는 이색 이벤트인 '한글날 맞춤법 시험'도 마련됐다. 일상에서 혼동하기 쉬운 여러 유형의 맞춤법을 간단한 퀴즈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결과 페이지에는 퀴즈 점수, 답안과 함께 네이버의 AI 기술이 집약된 키보드 앱 '스마트보드'도 함께 소개됐다. 스마트보드는 문장 단위로 한글 맞춤법을 검사하고 수정하는 기능을 제공해 별도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보다 손쉽게 맞춤법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마루 부리 글꼴 소개 ▲한글 점자 역사 ▲한글 시험 3종 ▲한글 관련 지식 모음 ▲한글 기록을 잇는 기술 등의 내용도 담겼다.
특히 네이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 14년간의 한글 홍보 성과도 담았다. 2019년 네이버가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나눔손글씨' 109종이 대표 사례다.
네이버가 지난 2008년부터 한글 글꼴 제작·배포를 비롯한 한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 6일에는 마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마루 부리 글꼴' 5종 완성본을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