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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기획 ②] 글래스고 브레이크스루 에서"5가지 목표 선언"

철강산업 탈탄소 비롯 주요 국가 탄소중립 의지 모은 ‘글래스고 브레이크스루’ 발표
한국·일본·호주 포함 26개 국가 동참 의사 밝혀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1.11.04 13:20
  • 수정 2022.05.2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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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철강산업 부문 탈탄소를 비롯해 주요 국가 정부의 탄소중립 의지를 모은 '글래스고 브레이크스루'가 발표됐다. (사진=이노베이터즈)


COP26에서 획기적인 의제가 발표되었다.

세계 경제의 50% 이상을 대표하는 세계 지도자들은 이 중요한 10년 동안 청정 기술의 보급을 가속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COP26에서 서명된 새로운 글래스고 혁신 의제는 청정 기술의 비용을 절감하여 가장 오염이 심한 부문에서 청정 기술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력, 도로 운송, 수소, 철강 및 농업 산업의 정당한 전환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철강산업 부문 탈탄소를 비롯해 주요 국가 정부의 탄소중립 의지를 모은 '글래스고 브레이크스루(Glasgow Breakthrough)'가 발표됐다.

지도자들은 또한 2022년부터 각 부문의 글로벌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국제 재생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및 UN 고위급 챔피언(UN High Level Champions)과 협력하여 국제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가 주도하는 연례 보고서에 의해 지원되며, 정부 전반에 걸친 장관의 연례 토론이 진행되며 미션 혁신 및 청정 에너지 장관급 회의에 포함된다 '글로벌 체크포인트 프로세스'는 10년 동안 의제 전반에 걸쳐 국제 협력을 지속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영국 BBC 뉴스에 의하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청정 기술을 가장 저렴하고 접근 가능하며 매력적인 선택, 현재 가장 오염이 심한 분야에서 기본적으로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Glasgow Breakthroughs는 이를 더욱 가속화하여 2030년까지 청정 기술을 모든 곳에서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배출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일자리와 번영을 창출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글래스고 브레이크스루(Glasgow Breakthrough)

"브레이크스루"는 의미 있는 배출량 감소 달성에 필수적인 완화하기 어려운 여러 부문에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2030년까지 달성할 5가지 목표를 선언한다. 이러한 약속은 전 세계 배출량의 50% 이상을 총괄하는 부문에 있습니다. 2030년까지 계획은 다음 부문에서 행동과 진전을 요구하는 것이다.

△전력부문 : 청정 전력이 모든 국가에서 전력 수요를 효율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옵션인지 확인합니다.

△도로 운송: 2030년까지 배출 제로 차량이 모든 지역에서 접근 가능하고 저렴하며 지속 가능한 새로운 표준이 됩니다.

△철강부문: 모든 지역에서 효율적인 사용과 제로에 가까운 철강 생산이 확립되고 성장하면서 제로에 가까운 탄소강을 세계 시장에서 선호하는 선택으로 설정합니다.

△수소부문: 저렴한 재생 가능 및 저탄소 수소를 전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농업부문: 기후에 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은 전 세계의 농부들에게 가장 매력적이고 널리 채택되는 옵션입니다.

이러한 첫 5가지 혁신을 달성하면 전 세계적으로 2천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신흥 경제와 선진국 모두에서 16조 달러 이상을 추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래스고 브레이크스루'에 동참하는 국가는 파리 협정에서 약속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철강산업의 탈탄소를 비롯해 녹색기술 개발과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게 된다.

'글래스고 브레이크스루'는 COP26의 일환으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고 철강을 포함한 주요 부문에서의 국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영국이 발표한 선언이다. '글래스고 브레이크스루'는 2030년까지 생산 효율화와 저탄소 철강 기술의 성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가 거의 없는 철강이 자리 잡아야 할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한국,일본,호주 글래스고 브레이크스루 동참

3일 한국, 일본, 호주 정부는 '글래스고 브레이크스루'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총 26개 국가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철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를 차지하며 탈탄소 노력이 가속돼야 할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과 일본은 대표적인 철강 생산 강국이며 한국과 일본은 2020년 기준 전 세계 철강 생산 점유율이 각각 3.5%, 4.4%로 전 세계 6위와 3위다.

호주는 전 세계 철광석 중 37.5%를 생산하는 최대 철광석 생산국이다. 2019년 기준 한국은 호주로부터 전체 철광석 수입 중 72.6%를, 전체 코크스용 유연탄 수입 중 43.8%를 의존하고 있다.

마이티어스 일본의 로저 스미스는 일본의 철강 산업에 관해 “2050년 철강 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각 국가들은 오늘부터라도 저탄소강으로의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는 일본이 재료 효율성과 철 스크랩 재활용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선도할 큰 잠재력을 지녔으며 일본이 기술적 노하우와 재정 전문성을 활용해 개발도상국들의 저탄소강 생산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철강 부문은 우리나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온실가스 고배출 산업이기 때문에 탄소중립위원회에서는 2050년 고로 사용의 단계적 폐지를 권고했다”며 “아직은 한국 정부의 철강 산업 탈탄소화를 위한 단기 배출량 감축 목표와 정책을 확인할 수 없으며 주요 철강 회사들 또한 유의미한 배출량 감축을 2040년 이후로 미루고 있어 기후위기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이 철강 산업의 후발주자였음에도 급격한 성장으로 세계적 철강회사와 어깨를 견준 것처럼 탈탄소 철강시대에서도 그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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