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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ESG 경영확산·저탄소·디지털 혁신 선도기지로 전환한다

2021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 산단공, '산업단지 ESG 확산방안' 발표
저탄소·디지털 혁신 선도기지로 전환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1.11.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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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대표가 ESG 경영확산을 통한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함께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동서명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친환경·그린 산업단지 구현 및 디지털화를 지원, 산단을 저탄소·디지털 혁신 선도기지로 전환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1일 서울 지타워 컨벤션에서 산업단지의 날 유공자,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직원 등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업단지의 날'은 국가 경제성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산업단지의 성과를 기념하고, 제조업 부흥의 핵심 주체인 입주기업인의 사기진작과 격려를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 산업단지 ESG와 함께'를 주제로 정부와 입주기업의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념식에서는 30여년간 자동화 산업과 나노산업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철강 원자재 산업발전에 기여한 백신철강㈜ 이득치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 혁신기업으로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우주종합건설(주) 김영태 대표,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발전에 기여한 덕우전자㈜ 우수택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그 밖에 국무총리 표창 2명, 장관 표창 19명, 국회의장상 1명,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 26명 등 총 79명에게 정부포상이 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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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이기선 한국산업단지울산 경영자협의회 회장, 배정희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회장, 민동욱 글로벌선도기업협회 회장, 김기원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이용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이용범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한기흥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회장, 조영순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 이성재 북평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


이날 산업부 황수성 실장은 “코로나19 경제상황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발전에 기여한 입주기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경영을 발전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일자리와 신산업을 창출하는 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친환경·그린 산업단지 구현과 산단의 디지털화를 지원, 산업단지를 저탄소·디지털 혁신 선도기지로 전환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R&D와 신산업육성 지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K-ESG 지표 제정, ESG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산업단지 ESG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산단공은 이날 '산업단지 ESG 확산방안' 발표를 통해 공단의 ESG 추진전략과 입주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K-ESG 허브로 with KICOX'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친환경 인프라 조성 ▲협업 기반의 사회적 책임 확산 ▲지속가능 경영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방향과 저탄소 그린 인프라 확충, 산단 내 순환경제 활성화 등 12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그리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도입 지원을 위한 실천과제로 ▶입주기업 ESG 진단 및 정책 개발 ▶자체 역량 강화지원 ▶ESG 이슈 해결을 위한 패키지(진단, 컨설팅) 지원 ▶ESG 협의체 운영 ▶ESG형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 등 산업단지 특화형 5대 지원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발표 후에는 정부, 기업인, 유관기관 등이 함께 산업단지 ESG 경영확산 및 실천 선언에 서명, 산업단지와 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동참 의지를 다짐했다.

산단공은 앞으로 ESG 전담조직과 위원회를 구성하여 ESG 경영 및 입주기업 지원활동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ESG에 대비할 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업단지의 미래를 위해서는 ESG도입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산업단지 내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이자, 협업 플랫폼으로서 공단이 앞장서고, 입주기업들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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