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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2022년부터 모잠비크에서 LNG 생산·수출 돌입

Coral South 사업에 투입될 FLNG 건조·출항 준비 완료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1.11.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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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모잠비크 Area4 광구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 투입될 '해상 부유식 액화설비(FLNG)' 건조를 마무리하고 출항 준비를 마쳤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모잠비크 Area4 광구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 투입될 '해상 부유식 액화설비(FLNG)' 건조를 마무리하고 출항 준비를 마쳤다.

모잠비크 Area4 광구 참여사는 가스공사, Exxonmobil, Eni, CNODC, Galp, ENH로 Eni가 각 참여사를 대표해 Coral South 사업 운영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Eni는 2006년부터 모잠비크 탐사 광구에 참여해 2011년~2014년 사이에 Rovuma, Coral, Mamba, Agula 광구에서 약 85Tcf의 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 천연가스 자원을 발견했다.

가스공사는 1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필리프 뉴지(Filipe Nyusi) 모잠비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FLNG 명명식 및 출항 기념식(Naming & Sail Away Ceremony)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모잠비크 해상 가스전에서 LNG를 생산하기 위한 FLNG 건조와 출항 준비가 완료됐음을 선언하고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코랄술(Coral-Sul)'로 명명된 이번 FLNG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모잠비크 가스전의 첫 번째 대형 FLNG로, 이달 16일 출항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공사 기간을 준수하며 건조를 마친 FLNG는 내년 1월 모잠비크 현장으로 이동해 해상 시운전을 마치고 10월부터 LNG를 수출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2007년 모잠비크 Area 4 광구 지분 참여를 통해 금세기 최대 규모(원시부존량 기준 85Tcf)의 천연가스를 발견하고 2017년 Coral South FLNG에 최종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Coral South 프로젝트는 가스공사가 가스전의 탐사 단계부터 가스전 개발 및 FLNG 건조를 거쳐 LNG 생산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全 과정에 참여하는 최초의 사업으로, 명실상부한 수직일관화를 달성했음에 의의가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가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해 약 35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아울러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시작되면 향후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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