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⑦] 독일·한국·폴란드 등 석탄 주력국 “석탄 화력 폐지”에 서명했다

석탄 화력 폐지에 서명한 46개 국가는 ?
기후변화 싱크탱크, “석탄 화력 폐지” 선언은 미래에 상당한 영향 준다
온실가스 배출 상위 3개국 “중국, 인도, 미국” 은

최유진 기자 승인 2021.11.19 16:57 | 최종 수정 2021.11.21 11:5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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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주 석탄화력 포코너스 발전소 서쪽에 안개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사진=조시 스티븐슨/듀랑고 헤럴드)


독일·한국·폴란드 등 석탄 주력국도 “석탄 화력 폐지”에 서명했다.

영국 글래스고 에서 개최중인 COP26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11월 4일(현지시간) 46개국이 석탄화력 발전 폐지, 신규건설정지에 서명했다. 46개국에는 의장국인 영국과 유럽연합 (EU) 외에 폐지를 처음 표명한 23개국도 포함해 석탄화력 사용이 많은 폴란드, 인도네시아, 한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도 이름을 올렸다.

글래스고에서 진행 중인 국제 기후 회담에서 모두 47개국이 '정화 석탄 전환 성명'을 지지했다. 성명서에서 그들은 "새로운" 석탄 화력 발전소의 신규 건설과 신규 허가 발급을 중단하고 감소되지 않은 국제 석탄 발전에 대한 "새로운"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중단하기로 약속했다.

◇석탄 화력 폐지에 서명한 46개 국가는 ?

성명서에 서명한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폴란드, 한국, 우크라이나와 함께 알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기에, 보츠와나,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코트디부아르,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덴마크, 에콰도르, 이집트, EU, 핀란드 , 독일, 헝가리,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리히텐슈타인, 몰디브, 모리타니아, 모리셔스, 모로코, 네팔, 네덜란드, 뉴질랜드, 북마케도니아, 필리핀, 폴란드, 포르투갈, 세네갈,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 스페인, 스리랑카, 영국, 잠비아 등이 서명했다.

영국 일간지 BBC에 의하면 석탄 폐기를 앞둔 이들은 영국과 캐나다가 발족한 과거 석탄전력동맹(PPCA)에 가입해 국가 및 하위 국가 정부, 기업, 단체로 구성된 석탄발전기구(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 가입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석탄 퇴출 동맹인 PPCA는 성명에서 회원국이 165개국, 도시, 지역, 기업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싱크탱크, “석탄 화력 폐지” 선언은 미래에 상당한 영향 준다

독립적인 유럽 기후변화 싱크탱크 E3G에 따르면 일부 참여국들은 석탄 수용능력이 없었지만 주요 석탄 발전국 들의 선언은 석탄발전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싱크탱크는 2021년 7월 기준으로 석탄발전 파이프라인이 가장 큰 6개국은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방글라데시 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015년 이후 최소 1,175GW의 석탄화력 발전 계획사업이 취소됐다고 E3G는 보고했다. 글로벌 전망을 갖고 있는 싱크탱크는 "시장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정부 정책, 석탄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총 21GW 용량의 87개 석탄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의 석탄 단계적 폐기에 대한 의지가 특히 돋보인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 상위 3개국 “중국, 인도, 미국” 은

한편 온실가스 배출 상위 3개국의 중국, 인도, 미국, 그리고 세계 1위의 석탄 수출국인 호주는 서명하지 않았다. 일본은 청정 전력 전환 성명서에 서명했지만, "국제 원조 하에" 206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약속의 일부로 "3조항"을 제외했다.

일본도 석탄화력의 제로에미션화나 암모니아의 활용이라는 독자적인 선택을 했다. 영국이 발표한 성명에서는 선진국은 2030년대, 전 세계에서는 40년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석탄화력의 폐지를 목표로 한다고 전망했다.

PPCA는 석탄 폐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혀온 칠레가 "현재의 2040년 폐업 시한을 앞당기기 위해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서약과 함께 6일 동맹에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한편 모리셔스는 2030년까지 석탄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로 PPCA에 가입한 싱가포르는 이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륙의 녹색 금융을 촉진하기로 약속했다. 슬로베니아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석탄 폐기를 약속했지만, 지난 6월 PPCA에 가입한 크로아티아는 COP 26에서 2033년 석탄 폐기 마감일을 발표했다.

COP26은 지난26일 성명을 통해 "석탄발전을 위한 모든 공적 국제금융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것은 역사적인 단계입니다. COP 의장직이 이 문제를 우선시하고 국제 화석연료 금융에 과감한 종료일을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COP26은 국제 공공금융의 파리 얼라인먼트에 새로운 금본위제를 마련하고 개인투자자들이 따라야 할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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