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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전환과 변화·혁신” 필요하다

탄소중립 실현 위해 중소·중견기업 대한 세제, 금융 지원방안 마련
주요국의 대응현황과 정책방향, 그리고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1.11.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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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전환과 변화 그리고 혁신”이라는 주제로 '2021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최근 취합한 164개국 NDC 자료에 따라 분석한 내용을 보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0년 대비 16.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리협정에는 5년마다 NDC 수치를 업데이트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전환과 변화 그리고 혁신”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2021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의 에너지 정책, 시장·투자·고용에 대한 리뷰와 함께 재생에너지, 수소, 석유, 가스 분야의 혁신방안에 대한 심층논의가 진행됐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달성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금번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新경제질서에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경우, 2050 탄소중립과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에너지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제,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상기 기업지원과 함께 신산업 육성, 안정적 에너지 수급, 일자리 전환 지원 등을 총 망라한 '탄소중립 산업 대전환 비전과 전략',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전략'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파티 비롤 국제 에너지기구 사무총장,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통신 창립자 겸 CEO 등 국내외 전문가 6명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2021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 기조연설 주요 내용.(자료=산업통상자원부)


기조연설자들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의 자발적 혁신 노력이 필수적이며 기후위기가 지구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인만큼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개최된 분야별 세션에서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안젤라 윌킨슨롤 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 순 시앤셩 에너지전환 연구위원회 의장, 지미 쿠 싱가프로 파워그리드 CEO 등 국내외 탄소중립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산업부는 금번 행사가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에도 불구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과 성원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요국의 대응현황과 정책방향, 그리고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場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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