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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자동차기획①]“미래 자동차"... 시장 전망

2020년 EU의 환경규제가 강화
2030년 전기차 판매는 연간 2,300만 대 예상
전기동력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
자율주행 차 2025~2035년에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1.11.26 11:18
  • 수정 2022.04.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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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미래차 시장은 성장이 정체된 기존 자동차 시장과 달리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자동차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EU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주요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가 본격 출시되는 2020년을 기점으로 전기동력차 점유율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U의 경우 CO2 규제를 맞추지 못하는 업체들은 판매 차량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크레디트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업체들에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2020년 EU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당수의 완성차업체들에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 완성차업체들은 환경규제에 부합하기 위해 전기동력차 판매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력차의 수요에 대한 예상은 주요 기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배터리 성능 개선, 차량가격 인하 등의 이유로 2025년을 기점으로 시장규모가 커져 2030년 신차 판매의 약 30%가 전기동력차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들어 환경규제의 강화, 배터리 성능과 관련된 기술발전에 따른 상품성 향상, 기존 완성차업체들의 전기동력차 출시 모델 수 증가 등으로 전기동력차에 대한 전망이 보다 낙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차종은 주로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며 수소자동차는 약 1% 내외로 전망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주요 정부들의 환경규제와 파리협정에 대한 각국 정부들의 대응 조치 등을 고려할 때 2030년 전기차 판매는 연간 2,300만 대에 이르고 누적 기준으로 1억 3,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30.6%의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에 발표한 블룸버그의 전기차 전망에서 2025년 전기차 비중은 10%, 2030년 28%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17년 전망치에 비하면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상향된 수치이다.

블룸버그는 리튬이온배터리 가격 인하로 2025년에는 전기차 구입비용이 내연기관차보다 평균적으로 낮아지면서 2036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는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우리나라 전기동력차 보급계획을 살펴보면 2030년까지 연간 60만 대 수준으로 내수시장 점유율을 33%까지 확보하는 등 다소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2030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는 고급세단, 소형 SUV, 5톤 미만의 소형트럭 중심의 신차를 출시하고 수소차는 SUV 및 중대형 상용차 중심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2020년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도 전기동력차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판매는 20% 이상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나 전기동력차 판매는 감소 폭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작은 편이고 하반기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각국 정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대응을 위해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제조업 전반에 파급영향을 고려하여 자동차산업 관련 수요 진작책을 수행하고 있으며 내연기관차 관련 지원보다는 전기동력차 중심으로 세금과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면서 자동차 수요가 전기동력차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기동력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시스템은 공급자와 수요자, 정부의 요구 확대로 2025년을 기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시장조사기관은 북미와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을 형성한 뒤 2025~2035년에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HS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율주행차의 판매가 2025년 60만 대에서 2035년 2,1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컨설팅회사인 PwC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규차량 중 레벨3 이상 자율주행차의 비중을 2025년 25%, 2030년 62%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보급이 증가되면서 관련 부품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3D 라이다 센서, HD맵, V2X, HVI와 같은 핵심 부품 시장이 본격화되고 2025년에는 기존 기계 중심의 자동차산업 핵심기술 성장이 둔화되고, 전자전기 기반의 신규 기술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전망은 공급업체들의 개발계획을 기반으로 진행된다고 해도 대량생산으로 확산되기까지는 다소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는 교체 주기가 길고, 가격도 비싸며 안전문제는 생명과 연계되고 자율주행 중 사고 시 책임 소재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안전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신뢰성이 자리 잡는 것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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