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메타버스⑯] “메타버스”… 일반적인 게임과 다른 이유

메타버스는 컨텐츠 제작과 경제 활동으로 수입이 가능
개방형 플랫폼

김문선 기자 승인 2022.01.08 07:22 의견 0
사진 : pixabay

메타버스라는 말은 많이들 들어보셨지만 아직은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본다. 특히 그냥 일반 게임들과 메타버스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메타버스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것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제페토, 로블록스 그리고 어스2가 바로 그것이다. 이 3개를 보면 여타의 게임처럼 플레이어 자신이 게임 속에서 활동을 한다. 이는 일반 게임과 같다. 게임 속에서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서 게임을 즐긴다. 이런 면에서 메타버스와 게임을 구분하기는 기준이 애매하다. 메타버스가 되기 위해서는 여기에 플레이어의 컨텐츠 제작과 경제활동 요소가 더해져야 한다.

따라서 컨텐츠 제작과 경제활동은 쉽게 말해서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즉, 게임 속에서 어떤 것을 생산하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팔면서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제페토와 로블록스 이다. 제페토는 우리나라의 네이버Z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이고, 로블록스는 미국의 로블록스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 두 가지를 통해서 메타버스에 대해 접한 많은 사람들이 게임이라는 질문을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메타버스 안에서 움직이는 3D 캐릭터들의 모양이나 디자인을 보고 게임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스팀, 배틀넷과 같은 게임플랫폼과는 다르다. 로블록스나 제페토는 일반적인 게임플랫폼과 비슷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동일선상에서 보고 있는 경우가 있다. 게임플랫폼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스팀과 배틀넷은 유저가 자사 혹은 외부 게임까지 포괄하여 게임을 자유롭게 다운받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 즉, 모바일 App Store나 Google Store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더불어서 플랫폼 내 인기 콘텐츠 순위, 게임 내 접속자수 등 스팀플랫폼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를 일반 게임과 다르게 여기는 것은 게임의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지만 콘텐츠 공급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개발사에서 제공하는 것과는 다르게 유저들이 직접 제작할 수 있어 다양한 방향성을 보유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실제 로블록스에 등록된 게임의 숫자는 4,000만여개를 상회하고 있다. 그만큼 선택의 자유도가 높으며 방향성도 다양하기 때문에 개별 유저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스튜디오에서의 제작형태는 유니티와 언리얼과 같은 게임엔진 방식을 차용하고 있으나 실제 제작하는 방식은 다른 엔진들보다는 좀 더 직관적으로 쉽게 구현이 되어있다. 즉, 유저들도 손 쉽게 간단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엔진을 제공하고 있지만 고차원적인 게임제작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방형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제작된 스튜디오를 다른 유저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게임을 제작하여 유저에게 판매하는 행위는 로벅스를 통해서 이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제작능력이 떨어지는 유저들도 자기만의 월드를 구매할 수 있게 만들어 놨다.

향후에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툴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간편한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동영상업로드 방식이 개인들도 하기 쉽게 변모된 것과 같이 일반유저들을 위한 제작 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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