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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재생합성연료 "e-Fuel 활용 위해서는 경제성이 확보돼야 한다"

e-Fuel 활용 위한 정책적·기술적 과제 제시
“제조공정 원천기술 다수 확보 중이나 상용화 위한 실증 연구 필요” 진단
핵심은 경제성 확보···수소, CO₂ 가격 인하 합성 촉매 개발 ‘과제’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2.01.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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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거의 CO2 중립적인" 전자 연료를 생산할 새로운 칠레 제조 공장 재생합성연료(e-Fuel)개발에 착공했다.(사진=포르쉐 E 연료 뉴스)


재생합성연료(e-Fuel) 활용을 위한 최종연구회에서 정책적·기술적 과제가 제시됐지만 핵심은 경제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자동차회관에서 'e-Fuel 6차 연구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e-Fuel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그간의 주요 논의 결과를 정리하고 e-Fuel 활용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과제를 제시했다.

연구회의 e-Fuel 관련 기술·경제성 분석 결과 우리나라는 수소·CO2 생산 및 합성 공정 등 제조공정의 원천기술은 다수 확보 중이나 상용화를 위한 실증 연구가 필요한 단계다. 또 경제성 확보가 핵심이며 수소, CO2 가격을 낮추기 위한 CO2 흡착제 효율 향상, 합성 촉매 개발 등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fuel 개념도.(자료=GT Weekly Brief)


또한 전기·수소차의 높은 차량 가격,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을 고려할 때 향후 e-Fuel도 전기·수소차 수준의 경제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정부도 e-Fuel 등 탄소중립 연료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세부 이행 계획을 마련하고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연구회 논의 결과 등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e-Fuel 보급을 위해 R&D, 워킹그룹 운영 등 추진할 계획이다. '수송부문 탄소중립연료 워킹그룹'을 구성해 단계별 연료·대상차종 선정, 혼합비율 및 배출가스 측면의 엔진 적용성 검증, 연료 성능 표준 수립 등 e-Fuel 기술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 계획 수립할 방침이다.

CCU 실증 R&D를 통해 정유공정 발생 CO2를 포집·활용해 항공유 등 석유제품을 개발·생산하고 품질기준 개발 등 상용화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민·군 협력 e-Fuel 실증사업을 추진해 급격한 전동화가 어려운 군용 차량·함정 등에서도 e-Fuel 활용이 가능하도록 품질 수준을 향상·검증하고 향후 군 협의를 거쳐 시범 적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무탄소 합성에너지원 관련 제도 수립 방향, 기술개발 추진방안, 기업 지원 방안 등 설정도 병행키로 했다.

합성연료인 'e-Fuel'는 electricity-based fuel의 줄임말로 e-메탄올·가솔린·디젤 등 다양한 종류의 탄소 저감 에너지를 뜻한다. 대표적으로 부생수소 또는 신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 수소-이산화탄소 합성을 통해 탄화수소 연료인 e-Fuel 생산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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