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사슬(SCM)…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성장을 가름해 보자

물류산업 인간의 책임과 권한 및 유연성 대체... AI에 증강지능 기술 접목
현재 제조업체 사용 기술은 IoT(35%), 로봇 기반 자동화(29%), 블록체인(27%)
노동집약 물류기업은 AI 기반 디지털 SCM이 인간의 기존 업무를 고부가 가치 일자리로 변화

김문선 기자 승인 2020.12.12 09:19 | 최종 수정 2020.12.12 09:23 의견 0
자료 : www.dreamstime.com


향후 3년간 글로벌 공급사슬에는 다양한 첨단기술 중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및 블록체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들 기술을 뒷받침하는 데이터 수집 및 정확성 수준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현재 제조업 부문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반 자동화 기술이 널리 사용되는 가운데, 이들 기술 사용 수준 역시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술 솔루션 개발업체 영국 델라웨어(Delaware)회사가 자국의 제조업 고위 관계자 100명 대상, 향후 3년간 글로벌 공급사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첨단기술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인공지능(AI) 1위(43%), 사물인터넷(IoT) 2위(31%), 블록체인 3위(24%)로 집계되었다. AI의 경우 창고 자동피킹 시스템과 적정 재고 예측 소프트웨어에서부터 라스트마일 배송에 이르기까지 이미 물류업계에 커다란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

향후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AI 자동화 프로세스가 인간 지능과 결합되어 오류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증강지능(Augmented Intelligence) 기술과 함께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산업에서 인간 작업자의 책임과 권한 및 유연성을 대체할 수 있는 AI에 증강지능 기술이 접목된다면 AI만을 사용할 때 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블록체인의 경우 특정 네트워크 컴퓨터 간 분산된 공개 거래장부로, 시스템 해킹이 원천 봉쇄되고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어 거래 투명성이 제고된다.

현재 제조업체가 널리 사용하는 기술로는 IoT(35%), 로봇 기반 자동화(29%), 블록체인(27%) 등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들 기술의 사용 수준은 낮은 가운데 공급사슬 상의 자산관리 측면에서 55%의 응답자가 여전히 부분적 자동화 혹은 완전 수동 방식으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완전 자동화된 접근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대답은 9%에 불과하다. 첨단기술 도입에 따른 이점으로 47%가 비용 절감, 42%는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라고 대답했다.

한편 물류 컨설팅 업체 미국 MHI회사는 물류/SCM 분야에서 향후 10년 내 가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기술로 로봇/자동화, 센서/자동인식, 예측분석, AI, IoT, 재고/네트워크 최적화, 드론/자율차, 웨어러블/모바일, 클라우드/스토리지, 블록체인, 3D 프린팅을 제시하고 있다.

AI는 공급사슬에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 기업은 AI 기반 디지털 SCM 도입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전략 수립이 요구되고, 특히 노동집약 물류기업은 AI 기반 디지털 SCM이 인간의 기존 업무를 고부가 가치 일자리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작권자 ⓒ 디지털비즈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