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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 회복되는 일본" 에너지 판매 늘어난다

전력 판매 전년비 1.2% 증가한 8327억kWh… 가스, 전년비 3.8% 늘어난 406억㎥
대규모 태양광 중심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86.8GW·발전량 1662억kWh로 확대
원전 재가동·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따라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은 감소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1.02.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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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는 최근 '2021년도 일본의 경제?에너지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모든 에너지 판매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표했다. (사진=EPA / 프랭크 로비 숑)

일본은 경제 활동이 회복되면서 올해 모든 에너지 판매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측면에서는 원전 재가동과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에 따라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는 최근 '2021년도 일본의 경제?에너지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차 에너지 공급량은 산업 활동 및 수송량 회복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4억3100만toe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전 공급량은 2020년에 원전의 정기검사가 장기화돼 전년 대비 26.5%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원전 재가동이 추진돼 전년 대비 75.6% 증가한 1680만toe에 달할 것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재생에너지는 대규모 태양광을 중심으로 가동이 늘어 전년 대비 3.8% 늘어난 2340만toe로 전망됐다.

원전 재가동 및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에 따라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가 감소해 천연가스의 1차 에너지 공급은 전년보다 5.6% 감소한 9560만toe, LNG 수입은 4.8% 줄어든 7130만톤으로 예상됐다.

자급률은 전년 대비 2.2%P 증가한 14.4%, CO₂ 배출량은 경제활동 회복에 따른 화석연료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9억550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판매량은 생산 활동 회복 및 전력화 추진 등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8327억kWh, 발전량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9195억kWh가 될 전망이다.

전력판매량에서 신전력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월 5.1%에서 2020년 8월 19.7%까지 확대됐다. 발전량 기준 전원별 비중은 원자력(3.8%P) 및 재생에너지(1.0%P)는 확대되고 화력은 LNG를 중심으로 감소함(-4.7%P)할 것으로 분석됐다.

가스판매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406억㎥가 될 전망이다. 2020년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용 수요가 증가했으나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수습됨에 따라 전년 대비 1.4% 감소하겠지만 숙박업·요식업 및 제조업 생산 활동이 회복돼 상업용(6.5%) 및 산업용(5.6%) 수요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료유 판매량은 수송용 및 공업용을 중심으로 회복돼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억5590만㎘, 원유정제량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1억4960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재택근무 확대 및 외출 자제 등으로 인해 2020년에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등유가 유일했다.

재생에너지는 코로나19 감염 확대 영향으로 도입 속도는 둔화되나 대규모 태양광을 중심으로 2021년 말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가동개시 기준)은 86.8GW, 발전량은 1662억kWh(전체 발전량 기준 17%)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정부는 대규모 태양광 및 풍력을 대상으로 FIP 도입을 위한 상세 제도를 논의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계통접속 제약 극복을 위한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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