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의 개념은 1999년 케빈 애쉬톤 (Kevin Ashton)이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케빈 애쉬톤이 사용하던 사물인터넷이라는 용어는 RFID 태그를 활용한 근거리 통신시스템을 의미했지만, 지금은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사물들의 통신시스템으로 범주가 넓어졌다.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단순히 사물이 연결되어 정보 공유와 함께 제공되는 서비스이지만 이러한 서비스들을 구성하는 기술들은 복잡하다.
4차산업혁명은 물리 기술, 디지털 기술, 생물학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의 융복합을 통해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대를 의미한다. 4차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융합과 공유이다. 사물인터넷은 각 분야 데이터의 융합과 공유를 위해 빠질 수 없는 기술이며 각 분야의 기술을 이어주는 근간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클라우드 슈밥 회장은 저서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에서 4차산업혁명의 10대 핵심기술에 사물인터넷을 포함시켰다.
◇ 사물인터넷 응용 서비스 기술 동향
스마트 홈(Smart Home) 스마트 홈은 가전제품을 비롯해 에너지 소비장치, 보안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것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모니터링,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집안의 모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스마트 홈은 원격제어에서 발전해 AI가 상황과 사용자의 취향을 학습하고, 이에 맞는 결과를 스스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 홈 기술 개발을 활발히 연구 중인 해외기업은 Google, Honeywell International, Amazon, ABB, Apple, General Electrical Company, Sony, Siemens AG가 있다.
국내 기업 현황은 LG전자, Samsung을 비롯하여 SKT, KT와 같은 통신사도 스마트 홈 플랫폼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 SDS의 Smart Home 기술은 방문객 영상통화, 홈 디바이스 제어, 가족 출입 안심, 안전 및 비상 알림, 에너지 절감, 공동주택 생활 편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