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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공유] 스마트 물류기술… 의미와 관련 기술을 살펴보자

스마트 물류는 스마트 하드웨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지능화 기술 집약체
물류시스템의 의사결정과 스마트 실행 분석
스마트 물류를 위한 요소 기술

  • Editor. 김문선 기자
  • 입력 2021.03.10 06:53
  • 수정 2022.04.05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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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pixabay

1960-1970년대의 물류는 물류를 구성하고 있는 운영시스템이나 주체의 부문별 최적화에 중점을 두었고, 1980년대 에는 물류 시스템을 구성하는 전체 흐름과 비용의 최적화를 목표로 하였으며 1990-2000년대에는 고객 서비스에 가치를 부가하였다.

그 이후 점차적으로 경제 활동이 글로벌화 되고, 고도화 되면서 물류의 기능도 점차 더 복잡해지기 시작하였다. 소비자들의 욕구와 니즈가 다양화되고 개성화 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물류 서비스도 고객 맞춤형으로 변화되어 제공되기 위한 똑똑한 기술들을 필요로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상적으로 스마트 물류라고 하면 스마트 하드웨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지능화 기술과 수단을 통해 물류시스템의 의사결정과 스마트 실행을 분석하는 능력을 높여 물류시스템 전체의 지능화,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정의된다. 스마트 물류를 도입할 경우, 물류 운영, 물류 관리, 물류 조직 등에서 내부 운영 및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원가 절감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구체적인 예로 스마트 물류를 물류프로세스의 완전자동화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물류의 모든 영역에서 완전자동화를 이루게 된다면, 불필요한 인원을 줄이고 불필요한 행동을 줄여 최적의 효율성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비용절감과 함께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서부터 스마트 물류의 도입이 시작된다고 본다. 스마트 물류는 IT 기기의 발전을 기반으로 한 정확하고 섬세한 정보전달, 물류의 기본 기능에 컨설팅 기능을 더한 전체적인 효율화, 탄력?그린?고객지향이라는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유연성 향상을 핵심으로 설명할 수 있다.

◇ 스마트 물류를 위한 요소 기술

사물인터넷과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과 물류 4.0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술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모든 정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과 함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물인터넷의 구현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은 크게 정보를 디지털 부호로 전환(Digitization)하는 단계, 조직과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Digitalization)하는 단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회 전체 범위에서의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단계(Digital Transformation)로 구분할 수 있다

빅데이터와 기계학습은 인공지능 최근의 모든 기술의 발전은 대부분의 기기와 시스템에 인공지능 솔루션이 탑재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이제 빅데이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할 정도로 이미 일상용어가 되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생성되는 모든 디지털 데이터를 바로 빅데이터로 간주할 수 있으며, 기계학습과 인공지능의 원천이 된다. 사전적 의미에서 기계학습이란 기계가 마치 사람처럼 학습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진 컴퓨터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은 학습 기능뿐만 아니라 추론을 할 수 있고 최종 단계에서는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자율적 사물(Autonomous Things)과 로보틱스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탑재한 기기는 단순히 사람이 만들어둔 규칙에 따라 단순 반복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현재 사람이 수행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자율적 사물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지, 상호작용, 이동성, 조작가능성, 협업 및 자동화와 같은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 가장 먼저 해당 사물이 위치한 환경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는 데서부터 출발해, 다른 사물과의 상호작용 즉 정보 교환을 통해 전체 물류시스템이나 공급사슬에 대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특정 기기를 조작하거나, 상태를 변경시킬 수 있어야 하며, 사람 혹은 다른 사물, 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공통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이 모든 과정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동화 단계가 달성되어야 한다

몰입 경험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만들어낸 디지털 전환이 디지털공급사슬 트윈을 만들어냈을 때 비로소 등장할 수 있는 기술이자 서비스를 의미한다. 공급사슬 내 모든 기기, 설비, 화물, 시스템에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물들의 정보가 디지털로 전환되어 한 공간에 모이게 되면, 사이버 공간 내에 실제 현실에 존재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공급사슬이 구현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사람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스템을 통해 현장을 통제하거나 주어진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현장에서 바로 바로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기의 조작과 시스템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다.

즉, 디지털 트윈을 통해 업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성과 실시간 통제 능력을 갖추게 되고,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결론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은 이미 우리 주변의 모든 일상을 바꾸어 놓았고, COVID - 19의 확산과 장기화는 그 변화의 속도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쇼핑을 즐겨 하고 있으며, 공산품을 넘어 음식이나 신선식품까지도 배송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유통물류 산업에서의 경쟁 수준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어 각 기업들은 나름대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대부분의 해결책은 스마트 물류시스템의 구축으로 대응할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의 성장, COVID-19로부터 촉발된 비대면 서비스의 성장은 물류 산업 측면에서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파괴적 혁신이라 불리는 스마트기술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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